소속의원간 갈등 사전차단 포석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제6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다선 우선 원칙’을 적용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내달 예정된 대전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앞서 당 차원의 기준을 세움으로써 시의회내 다수 정당인 선진당 소속 의원들간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자유선진당은 제6대 대전시의회 당선자 22명(교육의원 4명 비포함) 중 16명으로 가장 많은 의원수를 보유하고 있다.민주당은 비례대표 포함 5명, 한나라당은 1명(비례대표) 등이다.현재 대전시의회 당선자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은 5선의 이상태 의원과 3선의 곽수천 의원으로 모두 선진당 소속이다.또 선진당 소속으로 재선 의원은 곽영교 의원, 심현영 의원 등이 있고, 민주당 김인식 의원도 재선이다.이와 함께 시의회 소수 정당(?)인 민주당과 한나라당, 무당적인 교육의원들이 안배 차원에서 부의장,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초의회에서 의장 등을 역임하며 기량을 연마한 당선자들도 내심 위원장직 도전을 기대하는 눈치여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적잖은 갈등이 점쳐진다.자유선진당 소속 대전시의회 당선자들은 이번 주 모임을 갖고 의장단 선거를 포함 의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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