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원 제20대 국립대전현충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18일 오전 10시 현충관에서 직원, 경비대, 의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병원 신임 대전현충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민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유가족과 참배객 등의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특히 현충원을 국민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호국교육의 도장으로 중점 육성하고 온 국민에게 열린 호국공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병원 원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천안 중앙고와 중앙대를 거쳐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국가보훈처에 입문해 제대군인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캐나다 보훈부 파견근무, 나라사랑정책과장, 보훈선양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