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역무원이 현금 310여만 원을 습득, 주인에게 돌려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도시철도 대전역에 근무하는 박일영 조장(33)이다.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 순찰을 돌던 중 대합실 책사랑방에서 손가방과 등산용 가방, 우산을 습득했다.연락처를 찾던 중 손가방에 현금 310여만 원과 통장을 발견했다. 연락처는 없었지만 통장 개설지점인 하나은행 대화지점을 통해 오전 11시 경 주인 최모씨(38)에게 돌려줬다.박씨는“거액의 현금이 중요한 일에 쓰일 것으로 판단돼 분실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