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 가동 증가로 급성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전 중구가 대형건물의 냉각탑 수에 대한 지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레지오넬라균은 건물 냉방기의 냉각탑 수, 배관시설의 오염된 물에 있는 균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감기처럼 목이 붓고 고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고 폐렴으로 발전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진다.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백화점, 공연장 등 38개소를 대상으로 냉각탑과 저수탱크의 청소 및 소독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