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연합의료봉사단이 21일 금남초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장수사진 촬영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한마음연합의료봉사단이 지난 21일 충남 연기군 금남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전시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과 김기종 치과의원 등 병의원, 대전보건대학, 건양대, 대한결핵협회 충청지회 등이 참여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주민 350여명에게 진료와 검진 등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대병원에서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9명과 45인승 차량을 지원했으며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등 병의원에서는 의료진과 약품을, 대전보건대학 등 학교에선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등 학과의 도움으로 진료인원과 각종 장비 등을 지원했다.

또 금남면 농협과 금남초에서 환자수송, 중식제공, 진료장소 제공을, 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에서 장수사진 촬영을, 대전수정미용실과 송미용실에서 미용사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한마음연합의료봉사단장인 이명구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기사장(대한방사선사협회 부회장)은 “한마음의료봉사활동이 의료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의료인들 간의 유대관계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봉사정신도 고취시키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매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