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의 외과 최인석·이상억 교수팀이 지난달 10∼13일 싱가폴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태평양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인 ‘필립 뮤레 상’을 수상했다.
이번 비디오상 수상은 한국 외과의사 가운데 처음이다.
최우수 비디오상은 세계 각국 외과 의사들이 학회에 제출한 수술비디오 가운데 수술기법의 난이도나 치료효과 및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가장 우수한 비디오를 선정하는 것이다.
건양대병원 외과팀은 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폴 의사 등 7개팀이 1차로 선정된 뒤 최종 심사에서 필립 뮤레상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건양대병원 외과팀은 이번 수상으로 내년에 대만의 복강경수술센터 연수를 지원받게 됐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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