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부활된 신병 수료 후 가족면회 제도 시행과 관련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다목적 강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충남 공주·연기)는 19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면회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목적 강단 건립에 필요한 예산 259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예산집행이 순연되지 않고 계획대로 집행돼 다목적 강단 건립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심 대표에 따르면 현재 논산 훈련소에는 900명을 수용 가능한 교육용 강당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료식과 면회를 위해 모이는 인원이 수료생 2000명과 가족 8000(수료생 1명 기준 4명) 명 등 약 1만여 명에 이르러 이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다목적 강당 건립을 위한 예산은 올해 설계와 계약을 위한 9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에 시설비 155억 원, 2014년에는 시설비 95억 원이 편성되는 등 259억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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