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인‘타슈’가 확대 시행된다.대전시는 자전거도로 이용실태 수단 분담율 용역결과를 토대로 무인자전거 500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용역결과 무인자전거 5000대 도입 시 총 발생 통행량은 4만 5000통행이며 이를 편익액으로 추산할 경우 355억 3000만 원에 이른다이번 용역은 자전거도로 이용실태 수단 분담율 조사용역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이달 3일까지 88일간 진행됐다.자전거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교통량은 1만 9114대로 2007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첨두시는 18시에서 19시로 전체통행량의 22.39%로 나타났다.노선별로는 노은길 110대, 우암로 78대, 한밭대로, 계백로 각 75대 순으로 조사됐고 수단 분담율은 8만9395 통행으로 2007년 대비 34% 증가했다.현재 대전시 총 자전거 보유대수는 60만3794대, 인구 100명당 보유대수는 40대로 지난 2007년 32대에 비해 늘어났고, 가구당 보유대수는 1.1124대이며 평균 이용률은 41.2%로 나타났다.시는 타슈 시범운영 결과 한 대당 하루에 최고 12회 운영으로 이용률이 높다고 밝혔고, 지속적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탸슈를 확대 실시하고, 승용차 이용률에서 20% 이상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민자 사업자와 협상 중이며 올해 1000대를 추가하고 단기적으로 내년까지 4000대를 추가할 계획이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시의 자전거 도로는 163개 노선 833.9㎞ 이지만,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원도심쪽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