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녹도서 의료봉사 활동

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 의료봉사단은 12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도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것.
충남대병원과 충남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공동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이석구 실장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원섭 예방의학전문의, 약제부 이창배 과장, 정형외과 차수민 전임의사 등 의료진과 지원팀 등 12명이 참여했다.
녹도는 접근성 문제 등으로 의료 혜택의 빛을 보지 못하던 의료사각지대로 분류됐었다. 이날 충남대병원 의료진의 방문에 주민 100여명이 하루종일 진료소에 북새통을 이루며 건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봉사단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차량에 탑재된 골밀도검사기, 체지방분석기, 초음파기, 심전도기 등 의료장비들은 녹도 주민들의 건강을 세밀히 살피는데 유용하게 활용됐다.
충남대병원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장고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도내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을 돌며 주민 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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