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권 대전고법원장은 서울고법원장으로 발령

전임 법원장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서울고법원장에 김진권(61·사법연수원 9기) 대전고법원장이 임명됐다.

대법원은 고위법관 7명에 대한 전보·겸임 인사를 내달 2일자로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법원장에 김진권 대전고법원장을, 법원행정처 차장에 고영한(56·11기) 전주지법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는 대법관 임명 제청을 받은 김용덕(54·12기) 법원행정처 차장과 지난 8월 임기만료로 퇴임한 구욱서(56·8기) 서울고법원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또 대전고법원장은 최은수(57·9기·논산 출신) 특허법원장이 겸임하고, 전주지법원장에는 충북 옥천 출신의 김병운(54·12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보임됐다.

김진권 신임 서울고법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를 나왔으며, 대전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을 역임했다. 김병운 전주지법원장은 대전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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