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형사1부는 30일 복제한 영화 등 저작물을 불법으로 유포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A 웹하드 사이트 운영업체 대표 김 모(37) 씨 등 2명과 B 업체 대표 이 모(50)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웹하드 사이트들에 복제한 저작물을 올리고 수익금을 분배받은 헤비 업로더 이 모(30)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김 모(47) 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14명을 약식기소했다.
회원 수가 110만 명에 이르는 A 업체 대표 김 씨 등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약 92 만건의 불법 영화 자료 등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44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30일 복도식 아파트만 골라 금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임 모 (23) 씨를 구속하고 김 모 (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 등은 지난 8월 1일 낮 12시경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들어가 박 모 (50·여) 씨의 집 창문을 열고 책상 위에 있던 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8일까지 두 달 여동안 월평동 주변 아파트를 대상으로 11차례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죄 표적이 된 아파트는 서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CCTV가 없고, 대부분 복도식 아파트여서 범행이 쉽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새벽 0시 40분경 대전 중구 선화동 모 숙박업소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하던 A (51·남)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0시경 “오빠가 연탄가스를 피우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A 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 119에 A 씨 휴대전화 위치 확인과 인근 숙박업소 탐문 끝에 모 숙박업소에서 A 씨를 발견, 구조했다.
A 씨는 다행히 빨리 발견돼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경찰청 외사수사대는 30일 짝퉁 명품가방 등을 유통한(상표법 위반) 혐의로 김 모 (56) 씨 등 판매업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지역 상가에서 유명 명품브랜드 제품의 모조품을 보관하며 판매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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