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노·사가 7년 연속 무분규 임금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충남대병원은 8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송시헌 원장과 최범석 충남대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사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임금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은 앞서 지난 6월 29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1년 임금·단체협상에 들어가 6차의 본교섭, 7차의 실무교섭과 수차례의 실무집중교섭을 통해 10월 20일 ‘2011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달 26-28일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30명 가운데 75.7%인 704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581표, 82.5%의 높은 득표율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대병원은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7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충남대병원 노사는 이번 합의에 환자 편의를 위해 필요 부서에 설명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과 비정규직 및 야간근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인력충원,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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