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병원 제왕절개부문 우수기관 판정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에서 급성심근경색증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대전한국병원은 제왕절개분만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평가를 통해 우수등급을 받은 39개 병원에 11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해 양호한 곳에는 인센티브를, 불량한 곳에는 불이익을 주는 가감지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심평원의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충청권의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2곳을 포함, 전국적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5개 기관이 선정됐다.
심평원은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 등급이 높은 기관과 낮은 기관의 질적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났으며,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이 7.9%로 여전히 타 선진국에 비교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왕절개분만에선 대전한국병원이 선정되는 등 전국 24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전년도에 비해 고령산모수가 늘어났으나 제왕절개분만율은 36%로 큰 변화가 없었다.
심평원은 일반인들의 병원 선택에 참고하도록 각종 평가 결과를 병원별로 1등급에서 5등급으로 표기해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다. 심평원은 또 내년부터는 기준선을 넘지 못하는 병원에 대해 감액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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