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소외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데 을지대학병원 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을지대학병원 노사협의회는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대전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정문 일대에서 황인택 병원장 등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을지대병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교직원들은 이날 대전지역 독거 노인들이 쓸 연탄을 나르며 월동준비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을지대학병원 이상호 노사협의회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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