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현장평가서 호평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획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제수준에서 평가, 의료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촉된 4명의 평가위원이 방문해 환자안전관리, 감염관리, 약물관리 등 병원의 모든 부문인 400여개 항목에 대한 환자추적조사와 서류심사 등으로 평가를 받았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평가준비를 위해 작년부터 자발적인 인증제 시범평가, 평가 컨설팅 등을 통해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시설과 진료시스템을 개편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직원들에게 환자 안전과 질향상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번 평가위원 현장평가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의료기관 인증 획득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건양대병원에 대한 평가 결과는 내년 1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대전·충남에선 지난 2월 대전에서 처음으로 을지대학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제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대병원, 단국대 천안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등이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건양대병원은 올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최첨단 암센터 개원에 이어 의료기관 평가까지 마치는 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서이석 기자 ab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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