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7일 연구소 설립 20주년을 맞아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최신 설비를 갖춘 ‘부여출토유물보관센터’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 백제문화권 내에서 조사된 유물의 안전한 보관 관리와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목적으로 건립된 이 센터는 지상3층, 지하1층으로, 대지면적 약 2만 2000㎡, 연면적 6500여㎡ 규모이다.주요 설비로는 24시간 작동되는 첨단 감시 장치를 비롯해 항온항습 등의 시설을 갖춘 유물수장고, 보존처리실, 전시홍보실, 세미나실, 자료정리실 및 연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앞으로 발굴현장에서 출토되는 주요 유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습정리, 보존처리 하고 활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