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수술·고관절 치환술

건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1년도 진료량 평가’에서 2개 분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양대병원은 심평원이 공개한 수술진료량 평가에서 췌장암수술 분야와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 대해 각각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진료량 평가란 진료의 경험, 즉 수술건수나 숙련정도가 사망률이나 합병증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의료서비스 평가에 사용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최근 2년동안 췌장암 수술을 23건 시행해 심평원 기준인 21건보다 많았고, 입원일수도 동일종별 평균인 34.9일보다 약 1주일 이상 짧은 27.7일로 나타났다.

또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62건의 수술을 시행해 심평원 기준인 31건을 크게 웃돌았고, 입원일수도 동일종별 평균보다 4일 적어 1등급을 받았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수술진료량에 있어 건양대병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장비를 갖춘 암센터를 개원하는 등 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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