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교직원대상 한방갈비탕 시식회

산지 소값 하락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국내 한우농가 돕기에 지역 한방병원이 두 팔을 걷어부쳤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한방한우갈비탕을 개발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한우고기 소비위축, 수입쇠고기 증가 등으로 한우 산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방삼계탕이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보양음식으로 대중화 됐듯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 한우에 한방약재를 첨가해 한방한우갈비탕을 개발한다면 한우소비 촉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게 대전한방병원의 설명이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이번에 개발한 한방한우갈비탕에서는 당귀, 황기, 인삼, 감초, 녹각(사슴뿔) 등 한방 보약의 대표적인 십전대보탕에 주로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가 들어갔다.
대전한방병원 홍권의 연구부장은 “한방한우갈비탕은 면역력을 높여줄뿐만 아니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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