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차장의 4·11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에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김기용 경찰청 경무국장이 내정됐다.
박종준 전 차장도 충남지방경찰청장 출신으로, 경찰청 차장직의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정부는 경찰청 차장에 김기용 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보임하기로 하는 등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일부 승진·전보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 제천 출신의 김기용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보안과 정보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으며 서울청 보안부장, 충남청장 등을 거쳤다.
김 차장 내정자는 앞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비롯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주요 현안을 관장할 예정이다.
서이석 기자 ab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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