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공기가 지난해에 비해 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측정망 운영결과 아황산가스(SO2),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중금속 등 대기오염도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자료(괄호 안은 지난해 상반기)에 따르면 아황산가스 0.004ppm(0.005ppm), 미세먼지 46㎍/㎥(49㎍/㎥), 오존 0.025ppm (0.027ppm), 이산화질소 0.024ppm(0.023ppm), 일산화탄소 0.5ppm (0.5ppm)으로 모든 항목이 환경기준 이내로 나타났다.지난해 동기 대비, 교통량 증가와 밀접한 이산화질소만 미세하게 증가했을 뿐 전반적으로 공기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가 시의 CNG 버스 및 하이브리드카 보급,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지속적인 대기 질 개선사업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타 특·광역시와 공기의 질을 비교한 결과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도 대도시 중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