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전시의회는 20일 제189회 임시회를 열고 예결특위 구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시의회는 이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자유선진당 임재인 의원(유성1), 부위원장에 자유선진당 황경식 의원(중구1)을 각각 선출했다.제6대 시의회 개원이후 처음 구성된 예결특위에는 곽수천, 안필응, 황경식, 김인식, 김명경, 임재인, 한근수, 이희재, 최진동 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한다.이들의 임기는 오는 2011년 6월 30일까지다.임재인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날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대전시와 시교육청의 재정규모가 4조 원을 넘는 상황에서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예결특위는 오는 29일까지 대전시교육감이 제출한 2010년도 제1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1조 3812억 원(당초예산 대비 6.5%인 841억 원 증액)에 대해 심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또 21일 시의회 사무처를 시작으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산하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관련 조례안 심의에 나선 후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