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린'에 공익광고 부착 ··· 25만 병 출시

대전 서구의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사회단체,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되면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구는 28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양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구 관내 100인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는 면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공익광고를 김병수 목원대 교수로부터 상표 도안을 재능기부 받아 선양 ‘린’ 제품의 후면에 부착키로 하고, 이달 중순 경 25만병을 출시했다.
구는 그 동안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추진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예비-맘스 데이 운영, 태명 지원 서비스, 허니문-베이비 축복 나눔 등 지역업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박환용 청장은 “선양과의 협약은 기업 단위의 참여란 의미에서 그 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각종 시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다”면서 “아울러 출산과 양육환경을 개선하는데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승현 기자 papa@ggilbo.com
김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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