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쓰레기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인 광폭의 운동이 전개된다.이는 본보의 쓰레기 관련 캠페인과 같은 궤적으로 물꼬는 관을 중심으로 텄지만 졸속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운용의 묘가 발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환경녹지국을 중심으로 실국별, 산하기관별 쓰레기 `제로도시 대전` 추진계획을 내놨다. 5개 자치구도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에서 쓰레기 제로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시 환경녹지국은 수준 높은 클린서비스, 시민참여 클린운동 등 ‘시민과 함께 쓰레기 없는 대전’을 추진하고, 자치행정국은 청사 및 주변 주요노선에 대한 ‘Clean day`를 월1회 운영키로 했다. 경제과학국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쓰레기 제로화를,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명소와 체육행사 청결환경 조성을, 교통건설국은 대중교통·도로 시설물과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제로화를 각각 추진한다.도시주택국은 개발사업 현장과 시내 전역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쓰레기 다이어트에 일조하고 소방본부는 119 시민산악구급대와 수상구조대를 통해 정화활동을 전개한다. 주민밀착형 행정이 용이한 5개구의 활약도 기대된다.동구는 동별 월 1회 지정 집중 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중구와 서구, 대덕구는 주민이 참여하는 클린운동, 유성구는 관광명소를 중점으로 청결활동을 벌인다.대전시 산하기관도 기관별 업무 특성을 살려 쓰레기 제로 운동에 승선했다.대전도시공사는 청소차량(119대)을 동원해 홍보물을 부착 운행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은 월 1회 모든 입주업체가 참여하는 청결의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시설관리공단은 ‘자율 클린활동’을 통해 클린공단을 조성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대덕테크노밸리 및 갑천·동화천변 클린운동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