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문화센터’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대전시는 오는 23일부터 무료관람으로 대전교통문화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운영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내달 초 정규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시범운영기간 중 어린이(유치원, 초등학교) 5회, 성인(교통관련 기관·단체) 4회, 노인(경로당) 2회 등 총 11회 교육을 할 예정이다.센터가 정식으로 개관하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평일은 단체, 토요일 및 공휴일은 가족 등 일반인 위주로 교육을 추진한다. 사업비 전액(373억 원)을 국고로 지원받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내에 건립된 교통문화센터는 그러나 당초 구상처럼 당장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의 효험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교통문화센터는 엑스포과학공원과 연계해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교통문화센터는 자기부상열차와 정부전시관, 영상특수효과타운과 함께 엑스포과학공원의 부활카드로 기대를 모았다. 대전시에서 교통문화센터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것도 그 이유다. 현재로서는 교통문화센터나 홀로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일단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꿈돌이동산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이 확정될 경우 앞으로 들어설 시설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