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5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와 유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경축행사는 생존 애국지사의 기념사에 이어,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염홍철 시장 경축사, 시립교향악단과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 및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경축식에 이어 기미독립선언서의 민족대표 33인의 업적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온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한밭종각에서는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등이 참여하는 타종행사가 진행된다.또 염 시장은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120여 명과 현충원을 참배한 후 보훈가족과 간담회도 갖는다.시는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히면서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시립미술관과 중앙국립과학관은 15일 하루 동안,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밭수목원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와 무궁화체험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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