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13일 금요민원실을 시작으로 ‘민관협치’ 시정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염 시장은 이날 대전산업단지(1·2산단)를 방문, 입주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평소 정책결정 초기단계에서부터 일반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주장한 만큼, 시민과 소통창구인 금요민원실이 ‘민관협치’의 시정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염 시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관협치는 민선5기 시정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면 풀어나 갈 수 있다”고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또 “금요민원실과 같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하지 않고 시청으로 몰려와 우격다짐으로 주장만 하는 것은 안된다”며 “민관협치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시와 시민사회의 상호신뢰와 참여·협력이 관건”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