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는 지난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10일 밝혔다.전세계 34개 나라에서 500여명의 발명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락시스의 'DIY 레버락'이 차지했다.이 발명품은 신개념 디지털 도어잠금장치로 철문을 비롯해 나무문, 방문, 새시 등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건전지 소모량도 종전 것에 비해 70%이상 줄일 수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우수상에는 ㈜실버레이의 '신축되는 침대용 발열 매트리스' 등 5건, 특별상은 ㈜블루밍의 '식물을 식재 가능한 입체박스' 등 3건이 각각 선정됐다.여성발명협회 한미영 회장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발명대회지만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는 어느 국제 발명대회와 견줘도 손색이 없었다"며 "세계 여성 발명품의 즐거운 경쟁, 전시, 홍보의 장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