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2 은53 동70개 획득 11만 2190점 기록 ··· 남 좌식배구 9연패

▲ 충남도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9연패를 달성한 남자부 좌식배구 선수단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달성했다. 충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42 은53 동70개 등 16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득점 11만 2190점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8개 종목에서 1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으며 5개의 한국·대회 신기록도 수립했다. 남자부 좌식배구는 대회 9연패를 달성하고 휠체어펜싱은 3년 연속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해 충남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휠체어펜싱 김동훈은 대회 4관왕, 역도 문경환·박기철, 육상 김지훈, 당구 양혜현이 각각 3관왕을 목에 걸었다. 대회 2관왕은 고경희(볼링), 권효경(휠체어펜싱), 김건완(휠체어펜싱), 유희명(휠체어펜싱), 조영래(휠체어펜싱), 윤여근(사이클), 이지연(탁구), 전근배(역도), 기노신(수영), 김성한(육상)이 이름을 올렸다.

육상 멀리뛰기(T13)에서 문병철과 김성한이 각각 5.73m와 5.64m로 한국 신기록과 함께 금·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신동희는 여자 역도 –84kg급 스쿼드 오픈에서 152㎏, 파워리프트 종합 오픈에서 309㎏으로 한국 신기록 2개를 경신했다. 육상 창던지기(F11) 신동준은 30.92m를 던져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내년 대회에서는 조금 더 향상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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