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지난 11~15일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미 공군과 함께 AIM-7M, AIM-9, AIM-120B, AGM-84H, AGM-65, GBU-31·38, SPICE-2000 등을 실사격하며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하는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F-15K·KF-16·F-16·FA-50·F-4E와 미 7공군 소속 A-10, F-16 등 총 40여 대가 참가했다.훈련은 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하고 적의 화력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실시됐다.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하는 공
공군은 지난 8일 경기 수원기지에서 2024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엘리펀트 워크는 공군력의 위용과 압도적인 응징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수십 대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활주로에서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수십 대의 전투기가 대형을 갖춰 이동하는 모습이 마치 코끼리 무리의 걸음처럼 보인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특별히 이번 엘리펀트 워크는 F-4E 팬텀(Phantom)의 퇴역을 앞두고 팬텀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하고 기리는 의미를 더해
공군은 3일 필리핀 공군과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 4대가 함께했다. 형제 격인 두 기종의 국산 항공기가 편대를 이뤄 비행해 의미를 더했다.필리핀은 지난 2014년 국산 항공기 FA-50PH 구매 계약을 체결해 현재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FA-50PH는 2017년 필리핀 마라위 전투에 투입돼 맹활약을 펼치며 필리핀군으로부터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우정비행을 시작으로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 필
한미공군이 지난 23일 양국의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KF-16, F-15K, F-5E/F와 미 공군의 F-35A 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미 전력은 일본 가데나 기지에 주둔 중인 전력이다. 특히 한미 F-35A는 한팀을 이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가상 적기 및 순항미사일을 요격·격추하는 방어제공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완벽한 팀워크와 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줬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임무기 조종사 김선경 소령이 선정됐다.공군은 21일 공군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년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200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조종사 김 소령은 지난해 240시간을 비행하며 영공을 수호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소령의 비행시간은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비행을 해야 가능한 시간이다. 특히 김 소령은 비행대대 선임편대장이었을 당시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으로 긴급출격 임무가 크게 증가했을 때 함께 고생하는 동료를 위해
공군이 16일까지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공군훈련인 20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N-235(왼쪽)와 미 공군 C-130J가 15일 훈련을 위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가 15일 국방대 서울캠퍼스에서 2024년 제3차 RINSA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서 안보문제연구소는 지난해 실시한 ‘범국민 안보의식조사와 정책대안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의식조사 분야 전문가와 정책부서의 안보정책 수립에 유용한 대안 제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세미나는 박영준 안보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임기훈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춘주 교수의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변화와 군 신뢰도 제고 방안’, 유상범 교수의 ‘한미동맹에 대한 국민 인식변화와 바람직한 한미관계의 방향’, 김태현 교수의 ‘
내년 공군 장교학군단이 7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공군은 7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경운대, 백석대, 청주대, 한경국립대 등 4개 대학과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합의에 따라 내년 4개 대학에 공군 장교학군단이 신설된다. 학교별 첫 학군사관후보생은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선발 작업이 진행된다. 학군단 창설식은 내년 1월에 대학교별로 거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후보생들은 3학년이 되는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되며 군인으로서의 기본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이륙한다.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싱가포르 에어쇼는 오는 20~25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개최되며 필리핀 에어쇼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클락국제공항에서 열린다.공군은 이번 에어쇼에 예비기 1대를 포함한 T-50B 9대, 인원과 화물 수송을 위한 C-130 3대, 장병 110여 명을 파견한다. 11일 원주기지를 출발하는 블랙이글스는 해외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자들 앞에서 총 22개의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고, 공군 조종사들의 높은 비행기
공군이 오는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개최하는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인 글로벌 센티널에 참가한다. 글로벌 센티넬은 미우주사령부 주의 연합연습으로 한국과 미국, 영국 등 28개국 우주분야 전문가 250여 명이 참가한다. 공군은 공군본부 우주센터,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가 참가하며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민간 우주분야 전문기관도 함께 한다. 연합연습에 참가한 국가들은 인공위성 충돌, 우주물체 추락 등 30여 개의 가상 상황에 대한 우주영역인식 분야 상황 조치 절차를 연습한다. 연습에 참가
공군은 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실시되는 20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에 참가한다.코프 노스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중전력과 다국적군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공격편대군 및 대규모 공중기동 연합훈련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해당 훈련에 참가해온 우리 공군은 2018년부터는 짝수 해에만 참가해왔다. 올해로 7번째 훈련 참가이다.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총 6개국 F-2, F-15C,
육·해·공군 및 해병대 대령급 장교 75명을 비롯해 국·과장급 공무원 75명, 공공기관 임원 68명이 국방대학교에 입교했다.국방대는 29일 교내 컨벤션센터 세종대강당에서 안보과정 입교생 및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안보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입교생과 함께 이집트에서 온 사하드(SAAD LAZIM AL-HRAISHAWI) 육군 준장 등 장성 3명을 포함한 16개국 외국군 장교 16명도 수탁생으로 입교했다. 이들은 45주 동안 국제안보정세를 비롯한 북한정세·통일정책, 국내정세 분석, 국방·군사전
육군 전투준비안전단이 내달 25일까지 안전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안전모니터링단은 육군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 중인 국민, 안전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현역 장병 또는 입대 예정 자녀를 둔 부모,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를 통해 다수의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인플루언서, 영상·웹툰·카드뉴스 등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지원자에게는 선발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안전모니터링단에 선발되면 3월 마지막주 발대식에서 육군 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
공군은 2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을 거행했다. 공군은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팀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수상 결과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굳건한 영공방위 대비태세 유지에 기여한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선 고고도 정찰용무인항공기 RQ-4B 운용 예산 절감에 기여한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무인항공기체계과가 각각 선정됐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는 최신 I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와 육군본부 정책실이 육군 미래 전략, 정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방정책, 육군 정책·전략 발전, 국방과학기술·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에 관한 사항, 육군 동원 정책·예비전력 운용 발전 등을 협력한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공군 조종사 시력검사 굴절률 기준이 올해부터 완화된다. 공군은 미래 조종사로 양성될 공군사관생도, 조종장학생 등 선발 시 신체검사 항목 중 하나인 안과 굴절률 기준을 대폭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조종사 선발을 위한 신체검사 시 굴절률 기준은 -5.50 디옵터(D) 또는 +0.50 D 이하였으나 올해부터 -6.50 D 또는 +3.00 D 이하로 완화된다.굴절률은 조종사들이 3차원 공간에서 항공기의 위치와 움직임을 정확히 인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도에 따른 빛의 양을 조절하는 데 관여해 야간이나 새벽 같은 저조도 환경에
국방대학교는 5일 교내 컨벤션센터 세종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학위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사 6명, 주간 석사 120명, 야간 석사 15명 등 육·해·공군 및 해병대 현역 간부와 공무원, 민간인 등 141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이들 중 캄보디아 잔르티 육군 소령, 베트남 동다우 육군 소령, 미얀마 조 육군 대위, 3개국 3명의 외국군 수탁생도 포함됐다.졸업생 중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는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미리 육군 소령(육사 70기)이, 육군참모총장상은 송주연 육군 대위(육사 73기)가, 해군참모
중증외상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하면서 28일 국군대전병원장에 취임한다.이 교수는 2002년 의과대학 교수로 일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외상센터에서 연수하고 영국 왕립 런던병원 트라우마센터에서 수련을 받는 등 중증외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권역외상센터 설립을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용에 적극 기여하는 등 국가·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큰 공헌을 해왔으며 2011년‘아덴만 여명 작전’ 중 총상을 당한 석해
김우영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대위가 2023년 탑건으로 선정됐다.F-15K 조종사인 김 대위는 1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3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탑건은 사격대회 공중사격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고의 명사수 조종사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김 대위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열린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 중 1000점을 기록해 탑건 타이틀을 갖게 됐다. 김 대위는 공중사격 분야 공대지 폭격 부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는데 오차는 불과 15㎝. 3㎞ 상공에서 15㎝는 점보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강원에 위치한 미사일방어부대와 방공관제사령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산악지형의 해발 약 1400m 고지에 위치한 두 부대는 한겨울에는 강풍과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자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유명하다. 21일 두 부대를 찾은 자리에서 이 총장은 국산 지대공미사일 천궁 운용부대와 방공관제 레이더를 운용하며 동북부 영공감시를 담당하는 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이 총장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강력하고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당장 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