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5일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이하 CWTS)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개 학술데이터를 활용해 투명하고 재현 가능한 과학기술지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재현 가능하고 다양한 과학기술지표를 개발하고 분석 결과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글로벌 학술커뮤니케이션에 다양한 국가의 로컬 지식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하고 양적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공동으로 수집해 연구평가 제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24개 암종에 해당하는 1043명의 암 환자에 대한 대사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현욱 교수,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 윤홍석 교수, 정창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 및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1043명의 암 환자 특이 대사 모델과 동일 환자들의 암 체세포 돌연변이 데이터를 활용해 4단계로 구성된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 첫 단계에서는 암
국내 연구진이 유질 효모를 활용해 화학분야의 주요 산업 원재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백승호·노명현 박사 연구팀이 최근 발표된 연구를 통해 산업용 미생물로 활용되는 유질 효모인 야로위아 리폴리티카(Yarrowia lipolytica)를 활용한 ‘바이오 아디프산(Adipic acid)’ 생산용 미생물 세포공장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지방산 유래 산물 분해 능력을 인공적으로 조절하고 나일론 섬유의 필수 중간 원료이자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재료, 식품첨가제 등 다양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18일 국가영장류센터 홍정주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권오석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송현석 박사 공동 연구팀과 다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미세한 자극에도 패턴을 나타내는 다채널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여러 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수용체와 함께 수용체의 신호를 간섭없이 그래핀에 전달할 수 있는 인터페이싱 화합물을 개발했다. 또 그래핀에도 소재 특성의 변화 없이 표면을 박막 코팅하는 패시베이션 층을 형성해 바이러스 수용체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15일 울산시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울산지역 수요대응형 R&D 기업지원사업 설명회 및 지식재산권 실무 세미나’를 개최하고 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지역기업의 R&D 전진기지화에 나섰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업기업에게 필요한 KISTI의 과학기술 정보 인프라 활용 요령과 특허 정보 기반 전략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KISTI는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데이터 기반 정보 활용 인프라와 지역 최대 산·학·연·정 네트워크 플랫폼인 ASTI를 통해 울산시 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특구재단은 그간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을 위한 사업·제도, 성과 등에 대한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덕특구 50주년’ 슬로건 및 엠블럼을 제정·배포하고 ‘특구 행사 캘린더’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심사에서 최고경영자(기관장)의 경영철학, 브랜딩 전략 수립과 다양한 홍보 활동 등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강병삼 이사장은 “기관의 최
KAIST가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국가적 당면 과제인 인구 위기를 과학기술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활용 아이디어’가 주제로 초저출산, 초고령화, 인구감소, 경제성장률 위축, 지방소멸, 병역자원 부족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전환기에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과학기술을 접목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 연구팀이 14일 시간에 따라 데이터의 분포가 변화하는 드리프트 환경에서도 인공지능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학습 데이터 선택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과거에 학습되었던 AI 모델이 내린 판단이 현재 시점에서는 부정확하게 되면서 모델의 성능이 점차 악화될 수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학습했을 때 AI 모델의 업데이트 정도와 방향을 나타내는 그래디언트(gradient)를 활용한 개념을 도입했다. 또 제시한 개념이 드리프트 상황에서 학습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선택하는 데에 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14일 MRI와 CT 촬영을 통한 체내 지방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표준물질은 물과 지방을 혼합해 만든 유화 표준물질으로 의료영상기기 성능 평가 도구인 팬텀(phantom)에 삽입해 의료영상기기에 적용하면 지방량 측정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표준물질 내 수분을 분석해 지방량을 산출하는 원리다. MRI, CT 등의 의료영상기기는 침습적 방식인 조직검사와 달리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체내 지방량을 평가할 수 있어 지방간 등 만성질환 진단에 활용도가 높다.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을 전용 소각장 대신 일반 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의료폐기물 처리장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은 한방우 도시환경연구실장 연구팀과 기술이전 기업인 ㈜바이탈스 연구팀이 의료폐기물을 병원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멸균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의 기기 설치·사용 승인 및 대전시의 지원과 충남대병원의 실증 과정을 거쳐 개발된 의료폐기물 멸균 장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생물학적 유해 물질을 고온의 멸균 기술과 고압
한국연구재단은 부경대학교 물리학과 홍지상 교수 연구팀이 2차원 철갈륨디텔루라이드(WTe2)·텅스텐디텔루라이드(Fe3GaTe2) 물질을 스핀-궤도 토크 소자로 이용해 기존 자성메모리 소자보다 전력소모를 10분의 1로 줄인 계산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2차원 자성체인 Fe3GaTe2와 비자성체 물질인 WTe2로 이뤄진 이종접합 구조를 활용해 상온에서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그 결과 새로운 소자는 기존의 탄탈류(Ta) 및 백금(Pt) 기반 소자들과 비교해 상온에서 전력소모량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기술응용센터 정환석 박사 연구팀이 한의소재 천연물 ‘달맞이꽃 뿌리’와 ‘배암차즈기’에서 새로운 면역관문차단제 후보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면역관문차단제는 여러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속여 면역체계로부터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구팀은 대장암 동물모델에서 달맞이꽃 뿌리 추출물과 그 주성분인 오에노데인B(Oenothein B)가 면역체계를 조절하고 면역세포를 정상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대장암 세포주를 활용해 배암차즈기 추출물과 그
사고로 인체 일부가 절단됐을 때 바느질 없이 절단된 신경을 1분 내로 연결할 수 있는 신경 봉합 패치가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팀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종웅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피부 구조를 모사해 강력한 조직 접착력을 보유한 패치형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여러 층으로 이뤄진 피부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외부는 질기지만 내부로 갈수록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된 패치를 개발했다. 패치의 주요 소재로는 외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자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청정연료연구실 박종호 박사 연구진이 청정수소인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핵심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해 포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진은 기존 수소 생산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활용하던 흡착제의 낮은 흡착량과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포집하는 선택도를 개선해 전체 공정의 효율을 올렸다. 개발된 흡착제를 공정에 활용하면 상용 흡착제 대비 이산화탄소를 4.6배 이상 높은 선택도로 정밀 포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상용 흡착제와 유사한 수준의 흡착량을 유지할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등에 널리 사용되는 그래픽 연산 장치(GPU)에서 메모리 크기의 한계로 인해 초병렬 연산의 결과로 대규모 출력 데이터가 발생할 때 이를 잘 처리하지 못하던 난제를 해결했다.KAIST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수십, 수백 만개 이상의 스레드들로 초병렬 연산을 하면서 수 테라바이트의 큰 출력 데이터를 발생시킬 경우에도 메모리 에러를 발생시키지 않고 해당 출력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고속 전송·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기술(INFINEL)을 개발했다고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재생치료 등에서 수요가 높은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이 세계최초로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농축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3차원 장 오가노이드에서 고순도의 인간 장 줄기세포 집합체를 대량 배양할 수 있다.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장 줄기세포 집합체들이 고농축돼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해 화학적 조성이 명확한 배지 환경에서 인간
국가전략기술 간 융합을 위해 출연연구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6일 나노종합기술원(나노종기원)과 생명연 대회의장에서 디지털 바이오 선제대응을 위한 반도체-첨단바이오 분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와 첨단바이오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대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의제를 도출하기 위함으로 이규선 생명연 연구전략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제조혁신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 등에서의 협력을, 이석재 나노종기원 나노융합기술개발본부장은 반도체 기술(Bio-CMOS 플랫폼)을
국내 유일의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실증 연구시설이 구축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6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에 위치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현장에서 친환경 화학공정 기술 상용화를 위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공정 1차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설비(석유화학 촉매공정 실증지원동)’로 탄소중립형 화학공정 신기술 개발, 산업체의 석유화학 신규제품 R&D 실증화 지원, 화학분석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공정 2차 시설이자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실증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
차세대 웨어러블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자잉크가 최초로 개발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연구팀과 작은 노즐을 통한 직접 잉크 쓰기 방식으로 고해상도 프린팅이 가능하고 체온에 의해 부드러워져 인체 친화적 바이오 전자소자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액체금속 기반 전자잉크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개발된 잉크는 상용회로도선 정도의 딱딱한 상태와 피부조직처럼 부드러운 상태 간의 뛰어난 가변 강성률, 빠른 강성 변화, 높은 열전도율, 우수한 전기전도성을 가진다. 또 3D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가 5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리 데이터에 대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소리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체계적인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이 담겨 있다. 또 데이터 수집과 공유를 위한 인프라의 구축, 연구와 개발을 위한 지원 정책의 마련과 공공 부문에서의 역할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돼 있다.김재수 원장은 “소리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연구와 기술 개발, 정책지원 등을 통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