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 배출을 중심축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시는 25일 시청에서 지역 6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0개 기관과 반려동물 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충남대학교, 우송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했다.협약기관들은 반려동물 관련
올겨울 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보다 짙을 것이라는 기상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가동정지 및 출력 제한 조치와 소규모 영세사업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의 범부처 총력 대응에 나섰다.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심의, 최종확정했다.겨울철과 봄철은 서풍의 유입, 대기 정체, 난방 연료 사용 증가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진다. 정부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장 조성을 이유로 갑천 용신교 인근 하천 부지를 불법으로 파헤치다 경찰에 고발됐다.24일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유성구골프협회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지난 13일부터 용신교 갑천 부지의 15만 8000㎡에 달하는 억새밭 중 일부를 임의로 제거하고 대규모 굴착 공사를 진행했다. 게다가 수목을 이식·식재하는 등 하천생태를 훼손하는 무단 불법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신교 인근의 해당 부지는 맹꽁이,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하천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1일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 국립숲체원과 ‘탄소 중립 및 ESG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유성구 및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및 홍보, 사무실 내 다회용기 사용, 탈(脫) 플라스틱 실천, 행정·재정적 협력, 기후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정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실천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조현재 기자 chohj0505@ggilbo.com
대전 열병합 발전소 증설 계획이 지난 2월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온실가스 급증과 절차적 부실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LNG 기반 설비의 발전 용량을 기존 113MW에서 494MW로 확대하는 이번 계획은 전력 생산을 4배로 늘리는 사업으로 기후 위기 대응 기조와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 동네방네기후정의, 대전녹색당, 정의당대전시당, 진보당대전시당 등은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설 허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
대전시가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시는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무장애 나눔길 7개 구간, 총연장 약 9.85㎞ 조성을 마쳤으며 내년까지 10개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대청호반, 둔산대로, 구봉지구, 남선공원, 만인산휴양림 등 도심 속 주요 녹지공간을 연결하는 길로 데크길과 쉼터, 사계절 초화류가 어우러져 시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어졌다. 특히 대청호반 구간은 수국길과 숲길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시민들이 사계
대전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차량 폐차 지원 범위를 넓힌다.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연간 1대에서 다수 차량까지 확대한다. 시는 8월부터 2차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며 배출가스 감축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의 연간 1대 지원 제한을 완화해 여러 대의 차량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5등급 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
도심 속 낡은 광장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대전시는 12일 시청 북문 앞 광장을 정원형 쉼터 ‘시민애뜰’로 새롭게 조성해 개방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지난 6월부터 약 3500㎡ 규모의 부지를 전면 정비한 결과다. 시는 산림청 국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접근성을 개선하고 열린 정원 형태로 광장을 재구성했다.새로 조성된 시민애뜰에는 에메랄드그린, 블루엔젤 등 수목과 사계절 꽃이 어우러진 10개의 대형화단이 배치돼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기존 낡은 터널 구조물은 파고라와 연결된 산책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가 선제적인 국비 사업 발굴을 통해 노후 상수도 시설을 친환경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환경부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8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대표 성과로는 이달 준공 예정인 신탄진정수사업소 노후 탈수설비 교체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은 정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설비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비 21억 2700만 원 중 국비 9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대전농업기술센터가 미래세대의 농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관내 학교4-H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4-H 스마트팜 탐방과 영농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서구 산직동의 엽채류 수경재배 스마트팜을 방문해 스마트농업 기술과 운영 사례를 학습하며 첨단농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이어 고추밭 영농봉사 활동에 참여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지역 시민단체와 진보성향 정당 등으로 구성된 충남송전탑백지화대책위원회가 공식으로 발족하면서 호남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추진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위원회는 6일 충남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충남은 대한민국 전력의 절반을 소비하는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느라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를 떠안으며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2위 등 온갖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충남에 대한 일방적 수탈은 이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정부는 호남의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의 용인 국가반도체산업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오는 11~21일 대전 동구 정동 ‘공간구석으로부터’에서 ‘생각하는 숲, 말하는 강’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함께 만드는 공존의 법, 자연의 권리 생태 컬리지’ 강연의 연장선이다. 지역 시각예술가 5명과 강연에 참여한 시민의 작품 26점이 전시된다. 회화·조각·사진 등 다양한 작품에는 생명과 자연이 존재할 권리를 잃은 현실을 되돌아보고 인간과 다른 존재가 함께 사는 생태도시에 대한 상상이 담겼다.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충남녹색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근우 기
대전시사회혁신센터와 한전원자력연료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6일 대덕구 석봉동에서 진행된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서 혁신센터와 원자력연료는 중증 장애인과 정신지체장애를 겪는 자매가 거주하는 1가구를 찾아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점검, 대청소 및 방역 활동 등을 실시했다.혁신센터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 외에도 참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했다.가족과 연인이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대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임시 개장한 갑천호수공원은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다 2만 명이 찾는 등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다. 전체 방문객의 70%가 가족·연인 단위로 주말 나들이와 산책,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을 목적으로 공원을 방문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10일 동안 12만 명이 다녀가며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다. 연휴
대전도시공사가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진행하며 미래세대의 환경의식 확산에 나섰다.도시공사 환경자원사업소는 최근 유치원생 1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학교를 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소개했다. 교육은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정국영 사장은 “환경교육은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학교 활성화를 통해 아이들이 지구를 아끼는 습관을
지난해 대전도시공사의 폐기물 총량이 2022년 대비 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매립시설·소각시설·음식물류 처리시설에 반입된 폐기물 총량은 2022년 33만 3651톤에서 지난해 31만 2856톤으로 약 6.2% 감소했다. 폐기물 감량에 따라 2022년 15만 7170 tCO2eq였던 온실가스 감축량은 지난해 19만 5970 tCO2eq로 약 25% 늘었다. 매립가스와 음식물 바이오가스, 소각장 증기 판매를 통한 에너지 판매금은 같은 기간 73억 원에서 108억 원으로 증가했다.김현호 기자 khh03
대전시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5개 자치구별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공유한다. 변화한 인구 구조와 도시 여건을 반영해 균형발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이 계획은 2020년 수립된 기존 정비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다시 수립하는 것이다.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타당성 재검토,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의 기본방향 점검, 주거 생활권계획·부분별 계획 현행화, 단계별 정비사업 추진계획 조정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체계적인 도시정비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주택 수요·공급 체계를
대전관광공사는 내달 5일까지 2026 세계태양광총회(WCPEC-9) 홍보 서포터즈인 솔라크루(Solar Crew) 참가자를 모집한다. WCPEC-9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학술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개최국으로 내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솔라크루는 내달부터 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약 1년간 활동한다. 모집 대상은 태양광과 미래에너지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유학생 및 휴학생 포함)이며 주요 활동은 SNS 홍보콘텐츠 제작, 태양광 관련 기관 탐방,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대강당에서 제17기 대전그린농업대학 졸업식을 진행했다.졸업식에선 지난해 4월 입학한 69명의 교육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그린농업대학은 지금까지 1317명의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며 첨단 과학농업을 선도하는 지역 농업인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기 교육생들은 전원생활반·스마트농업반으로 나눠 채소, 과수, 화훼, 특용작물,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스마트팜 시설 및 재배 관리 등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을 배웠다.이장우 대전시장은 “그린농업대학 졸업생들이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
대전시는 13일 제1회 대전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공모는 개인정원과 공동주택(아파트)정원 두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모두 15곳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곳, 금상 2곳, 은상 2곳, 동상 2곳 등 7개 정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목동더샵리슈빌(공동주택), 금상은 카페제라(개인)·센트럴파크2단지(공동주택), 은상은 데이지136(개인)·대덕테크노밸리12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