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 코딱지는 왜 검정색일까? 가끔 고양이들의 코에 검정색 뭔가가 묻어있는 경우가 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코딱지다. 근데 색이 검정색이다. 몸에 이상이 있는 걸까? 내가 보지 않을 때 코피가 난 걸까? 그 이유는 바로 ... 단순하다. 먼지 때문이다. 코딱지는 콧물이 마르거나 먼지가 콧속에 달라붙어 생긴다.탐색한다고 침대 밑부터 먼지가 많은 구석구석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다. 또한 고양이 화장실에 사용되는 모래에서도 먼지가 상당히 발생하기 때문에 코딱지가 검정색인 거다. 고양이가 육식
[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는 왜 몸을 웅크리고 잘까? 고양이들은 다양한 자세로 잠을 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자세는 '냥모나이트' 자세다. '냥모나이트'란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모습이 마치 암모나이트와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이도 미로도 자주 냥모나이트 자세로 잠을 잔다. 과연 고양이들이 냥모나이트처럼 몸을 웅크리고 자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 이유는 체온 유지를 위해서다.고양이는 온도에 따라 잠자는 자세가 바뀌는데. 더울 때는 몸을 편 상태로 방바닥에 녹아내린 것처럼 퍼져서 자고
[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는 왜 눈을 뜨고 잘까? 가끔 여름이는 눈을 뜨고 잔다. 코까지 골면 금상첨화다. 표정이 무섭기도 하지만 잠에 취해 허우적거리는 것만 같아 귀엽고, 못 생겼다. 여름이뿐만 아니라 다른 고양이들도 눈 뜨고 잘 때가 있다. 과연 고양이들은 왜 눈을 뜨고 자는 걸까? 그 답은 바로 '경계'다.고양이는 잠든 후 30분까지는 조그마한 자극에도 반응할 수 있도록 렘수면 상태에 있다.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형상으로 가끔은 한쪽 눈만을 뜨고 자는 반구수면을 하기도 한다. 뇌의 반
[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는 왜 창밖 구경을 좋아할까 종종 고양이들이 창가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대체 밖에 뭐가 있는 건지 고양이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아무것도 없다. 집사가 맘에 안들어 탈주를 감행하려고 하는 건지 알 수 없다. 과연 고양이는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즐길까?첫 번쨰 이유는 영역동물이라서다.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창밖을 바라보며 경계를 하는 행동에 포함된다.두 번째로는 본능이다. 사냥 본능을 잃지 않아 창밖에 보이는 새와 벌레 등을 보고 '저걸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하
[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는 왜 높은 곳을 좋아할까? 고양이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고양이가 있는 집안에는 꼭 '캣타워'가 하나 이상 씩은 있다. 그러나 캣타워가 있다고 해서 고양이가 얌전히 캣타워에만 올라갈 일은 없다. 예시로 미로를 봐 보자. 바닥보다 높은 곳이면 무조건 오르고 본다. 여름이는 냉장고나 싱크대 위도 자주 올라간다. 과연 고양이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주위 상황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들은 원래 야생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 주변 상황을 잘
[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 허리는 왜 이리 길까? 고양이의 허리는 치즈처럼 늘어난다. 이제 곧 4살이 되는 여름이는 성묘라 크기가 클 수 있다. 이제 3개월 된 미로는 어떨까? 너무 길어서 기네스북에 등록된 고양이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고양이는 48.5인치(123cm)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고양이는 액체 성분에 가깝다'고 말할 정도로 몸을 자유자재로 놀린다. '고양이 액체설'이 나돌아다닐 정도로. 과연 고양이는 어떻게 이렇게 길어질 수 있을까? 그 첫 번째 이유, 척추가 많아서다. 사람의
[좋은 집사되기 Q&A] 고양이는 왜 박스에 환장할까? 고양이들은 박스에 환장한다. 누구든 아는 사실이다. 사이즈 같은 건 상관없다. 박스 크기는 물론이거니와 자기가 얼마나 큰 지 단 1초도 생각해보지 않는다. '거기 상자가 있다? 나는 거기로 들어간다' 그래서 일부러 큰 박스를 주워다 놨더니만... 바로 들어가셨다. 첫째만 그런 게 아니다. 둘째도 그렇다. 고양이들은 대체 왜 이렇게 상자를 좋아하는 걸까? 첫 번째 이유, '야생성' 때문이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바위 틈처럼 좁은 공간에 들어가기를 좋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