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마라톤 대회에서 뜻밖의 이름이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바로 29세의 청년 심진석. 선수 경력이 없음에도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대회에서 20회 연속 우승을 거뒀고, 이틀 연속 풀코스에 나가 모두 우승한 기록도 있다. 풀코스 2시간 31분 15초, 하프 1시간 11분 1초, 10㎞는 31분 47초에 주파한다.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그의 러닝화, 러닝복, 훈련 방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낭만 러너 심진석’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유튜브 영상은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조회 수 2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을 클릭한 이유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안세영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3년 전에 출연하셨을 때는 세계 랭킹 2위였다. 현재는 세계 랭킹 1위”라며 근황을 소개했고, 안세영은 “유럽 투어를 갔다 오고 잠깐 쉬는 타임에 ‘유퀴즈’도 나왔다”며 “시합이 한 달에 두 번은 계속 있다”고 말했다.올해 참가한 13개 국제 대회 중 9번 우승한 그는 진행 중인 월드 투어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은 “승률이 94% 정도 되면 이기는 이유보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오는 22일 종합격투기대회 ‘뽀빠이연합의원KMMA35대구’가 열린다. ▲타이틀매치 ▲세미프로 ▲아마추어 ▲생활체육 노비스 부문으로 나뉘어 모두 81경기를 진행한다.초대 KMMA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오정은(26, 영짐)이 여성부 플라이급 첫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수영 강사 출신 오정은은 KMMA 2승 1패 1무를 기록 중이다. 타이틀전 상대는 2승 무패의 고등학생 파이터 정민지(17)다.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ONE·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최강의 그래플러’로 불리는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UFC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마카체프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메인이벤트 웰터급(77.1kg)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를 5라운드 내내 압도하며 심판전원일치 50-45 승리를 따냈다.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내려놓고 웰터급으로 올라선 마카체프는 이 승리로 두 체급 석권을 이루며 UFC 역사상 10번째 더블 챔피언이 됐다. 동시에 그는 UFC 최다 연승 기록인 16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가 세운 여자 500m 세계 기록이 12년 만에 깨졌다.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네덜란드의 펨케 콕이 36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콕은 지난 2013년 1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이상화가 세운 기존 세계 기록 36초36을 0.27초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상화의 기록은 정확히 12년 만에 깨진 셈이다.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스파링 도중 대인배다운 태도를 보여줬다.고석현은 지난 11일 스승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 공개된 영상에서 다게스탄 국적의 선수와 스파링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격해지자 UFC 웰터급 베테랑 크리스 커티스가 김동현에게 “지금 스파링을 조금 세게 한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하며 상황을 알렸다.상대는 원투 펀치와 뒤돌려차기, 백스핀 블로 등 강도 높은 공격을 이어갔고, 김동현은 “너무 세게 한다. 저런 친구랑 하면 다친다”며 제자에게 주의를 줬다. 그럼에도 고석현은 차분하게 페이스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T1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3연패를 달성하자 이를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격려했다.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롤드컵 대회 사상 처음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또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
충남도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했다.충남선수단은 지난 5일 부산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61, 은77, 동70개 등 총 208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3만 24점으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역대 최고의 성적이며 종합점수 13만 점 돌파는 처음이다.충남선수단은 대회에서 좌식배구가 남자부 대회 11연패와 여자부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8개 종목에서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으며 세계신기록 및 한국신기록 10개를 수립했다.역도 강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이자 ‘코리안 타이슨’으로 불리는 UFC파이터 고석현(32)이 UFC에서 또 한 번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한국 최초의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UFC 파이터인 고석현(13승 2패)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웰터급(77.1kg) 경기에서 미국의 필 로(35)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거뒀다.이로써 고석현은 옥타곤에서 3연속 완승을 이어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도, 축구 대표팀의 경기도 막지 못할 대결이 펼쳐진다.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내전’ — T1과 KT가 마침내 롤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나라, 같은 산업군의 팀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 것이다.오는 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은 단순한 e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이동통신사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상징을 품은 대형 맞붙음이다. 두 팀의 모기업인 SK텔레콤(T1)과 KT가 세계 무대에서 다
충남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주관한 ‘2025 지역스포츠거점운영’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전국 15개 시·도 지역센터 중 1위(대상)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센터 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학생선수 발굴을 위한 사업 확장 노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초·중학생 대상 스포츠적성검사 확대 운영, 도내 학교를 순회하며 실시한 학생선수 대상 스포츠과학 교육, 스포츠클럽대회 우수팀 및 선수에게 체력측정 기회 제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32, 영국)이 다행히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피했다.그는 시릴 간(35, 프랑스)과 UFC 321 메인 이벤트에서 '아이포크(눈 찌르기)'를 당해 링을 떠났고,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지난달 28일 "의사는 아스피날의 안구 부상이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간과 UFC 321 메인 이벤트 도중 눈 부상을 입어 경기를 중단했다. 초기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검진에 따르면 장기적인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스피날은 추가 검사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1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6일간 부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대전시장애인체육회가 종합 11위를 목표로 했다. 선수단은 22개 종목에서 금메달 54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84개 등 171개 메달을 통해 9만 1977점을 획득하겠단 각오다.구자현 사무처장은 “선수단이 한해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KO’ 고석현(32)이 UFC 2연승 사냥에 나선다.웰터급(77.1㎏) 파이터 고석현(12승 2패)은 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0에서 미국의 필 로(11승 5패)와 맞붙는다.고석현은 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8연승을 달리던 오반 엘리엇을 상대로 6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안정적인 그래플링과 체력으로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상대 로는 UFC 4승 3패를 기록 중인 중견 파이터로, 단 한 번도 판정승이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올 시즌 9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제 단 두 번의 우승만 더하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6일 프랑스 렌에서 열린 BWF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3, 21-7)으로 완파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덴마크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프랑스오픈 우승은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전날 준결승에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염소 소년'으로 불렸던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이 한국 육상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지난 17일 조엘진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육상(트랙)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알려졌다.이어 그는 19일 열린 남자 일반부 100m에서 10초35를 기록하며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일 열린 남자부 200m 결선에서는 20초70을 기록하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20초90)을 0.20초 단축했다.또한 21일 열린 400m 계주 결
대전의 스포츠가 전국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대전시시설관리공단 직장운동경기부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효자 종목은 수영이었다. 대회 첫날 여자 배영200m 김예은이 3위를 달성해 첫 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허연경이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2관왕을 달성했다. 접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이희은는 3위와 2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여자 탁구 선수단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지난 21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황선우는 1분57초6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관중들은 순위보다 새로운 기록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황선우는 지난 2021년 서울체고 3학년 때 세운 1분58초04의 한국 기록을 0.38초 앞당겼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그가 4년 만에 전국체전 개인혼영에 출전해 우승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전날 열린
“자신감은 훈련량에서 나옵니다. 그만큼 잘 준비됐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도 '악당'이 어떻게 이기는지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UFC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특유의 너스레 속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1’에서 러시아의 강자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와 미들급으로 맞붙는다.승리 시 ‘스턴건’ 김동현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 UFC 10승을 달성하게 되지만, 그는 기록보다는 실력 증명에 더 집중했다.“소감은 없다. 그냥 똑같이 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입장권을 예매한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해 수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40대와 암표 구매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한 20대 일당이 각각 경찰에 적발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함께 입건된 B(26)씨와 C(28)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 25일까지 본인과 가족, 지인 명의로 여러 티켓 예매 사이트 계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