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논란이 이어졌던 카카오톡 친구탭을 오는 12월 기존 방식으로 되돌릴 예정이다.새로운 격자형 피드 화면을 도입한 지 석 달 만에 사실상 원상 복구에 나서는 셈이다.지난 2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달 중 과거에 사용하던 형태의 카카오톡 친구 목록 UI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편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기존 친구목록을 다시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일부에서는 이르면 11월 중에 복구될 것이란
비트코인의 반감기 상승기 종료로 매도세가 강화된 가운데 양자컴퓨터발 Q데이 포비아가 서서히 고개 들고 있다. 양자 리스크에 대한 지역 대비가 주문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9일 1억 7986만 9000원에서 이달 25일 1억 3217만 원으로 26.5% 급락했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35.5% 떨어졌다. 이로써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은 4조 2800억 달러에서 3조 200억 달러로 1조 2600억 달러(-29.4%)가 증발했다. 대전 암호화폐업계 A 관계자는 “반감기 이후 18개월 상승 사이클이 끝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국제 페스티벌 ‘G·Artience 2025 커넥팅 위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25개국 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실질적 결합이 가능하다는 신뢰를 얻으며 대전이 글로벌 테크아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과학자·예술가·기획자·정책가가 함께 실험하고 교류해 온 성과가 강연, 퍼포먼스, 전시, 교육 플랫폼으로 구현되며 민간 중심 융합 생태계 모델의 잠재력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올해 행사에는 전국 중·고·대학생들이
세계 최대 검색기업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를 선보이며, 이를 자사 핵심 서비스인 검색에 바로 적용하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제미나이3 출시를 알리며, “이번 모델은 전례 없는 수준의 깊이와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구글이 새로운 AI 모델을 내놓은 것은 지난 3월 공개한 제미나이2.5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출시 첫날부터 검색 서비스에 곧바로 적용하며, AI 경쟁력을 전면에 드러냈
카카오톡 친구와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맵의 ‘친구 위치’ 기능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시간 제한이 사라졌다. 편리하다는 반응이 있는 한편, 과도한 위치 노출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맵은 지난 12일 진행된 업데이트에서 ‘친구 위치’ 기능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 기능은 카카오톡 친구끼리 상호 동의를 거친 뒤 서로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도 화면에서 간단한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기존에는 최대 6시간 동안만 위치 공유가
정부와 여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비은행권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충청권이 제조 중심의 결제 인프라 실증지로 거론되고 있다.여당과 금융당국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막바지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연내 국회 제출을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포함한 ‘가상자산 2단계 입법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앞서 거래소·수탁업자 등 사업자를 중심으로 규제안을 마련한 것이 가상자산 1단계 입법이었다. 당시에는 투자자 피해, 거래소 해킹 등을 막는 초기 보호 장치였다”며 “2단계는 코인 자체의 제도화와 결제·발행 규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약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SKT)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의결했다.분쟁조정위는 지난 4일 “전날 열린 제59차 전체회의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정안을 의결하고, SKT에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 4월부터 총 3998명(집단분쟁 3건 3267명, 개인신청 731명)이 SKT를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 신청에 따른 것이다.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과 유심 교체
카카오가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사용자는 오픈채팅방을 이용할 수 없다는 소식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5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이제 카카오톡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신규 오픈채팅방에 들어갈 수 없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신 버전으로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업데이트 후 채팅방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담긴 휴대전화 알림창이 담겼다.또한 작성자는 "업데이트를 완료한 사용자가
KT가 최근 해킹 피해 사태와 관련해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USIM) 교체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역별 신청 시기와 신청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KT는 오늘(5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KT닷컴)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고객은 홈페이지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를 통해 예약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무료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다만 KT는 신청 초기 쏠림 현상을 고려해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이 라이브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개편된 티빙 라이브는 이날 오후 안드로이드와 PC 버전부터 우선 서비스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iOS 등 다른 기기에도 확대될 예정이다.티빙은 이번 개편으로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일상에서 매일 이용하는 '습관의 OTT'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이용자가 라이브 서비스에 접속하면 바로 인기 라이브 채널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SNS처럼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다음 인기 라이브 채널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또 리스트 뷰 모드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지난 23일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측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 및 서비스 운영 방향 개편을 순차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네이트온을 다시 찾고 있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공식 채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VOC(고객의 소리) 기반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에 네이트온은 단기·중기적인 과제를 설정한 후 이달 말부터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그 결과물을 선보일 계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2차 업데이트를 시작했다.지난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부터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최신 버전 앱 이용자부터 차례로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 탭 상단에 새로 추가된 챗GPT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마치 대화하듯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 챗GPT의 답변을 채팅방에 공유하거나, 대화 중 바로 챗GPT에 질문할 수도 있다.기존에 오픈AI 계정으로 챗GPT를 사용하던 이용자는 해당 계정으로 챗GPT 포
카카오가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톡의 ‘피드형 홈 화면’ 업데이트에 대해 “기술적으로 롤백(원상복구)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이 비공식 방법으로 이전 버전의 친구목록형 화면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을 옛날 버전처럼 되돌린 이용자’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신을 프로그래머라고 소개한 이용자들이 최신 카카오톡(2025.8.2.) 버전에서도 이전 버전의 친구탭을 복원하는 방법을 공유하면서다.게시글 작성자는 “카카오톡 2025.8.2. 버전에서 ‘리밴스드(ReVanc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한 여성이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도움을 받아 복권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시간주 복권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태미 카비(45)가 지난달 6일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 네 개의 번호를 맞혀 5만달러(약 7100만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파워플레이 옵션까지 선택해 실제 상금은 10만달러(약 1억4200만원)로 늘어났다.카비는 “파워볼 누적 상금이 최고치에 달할 때만 파워볼을 한다”며 “잭팟이 10억달러(약 1조4200억원)를 넘었기 때문에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이어 “챗GPT에
아이폰 사용자도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K-Pas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K-패스’ 서비스를 ‘애플페이 티머니’로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도 K-패스를 통해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K-패스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교통 요금의 최대 20%(청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준다.모바일티머니를 통해 이용할 경우, 월 최대 7000원까지 추가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출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애플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서 변색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IT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아이폰17 프로 맥스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 구매 2주 만에 핑크빛으로 변색됐다는 사용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사용자는 "원래의 오렌지색이 점차 로즈골드에 가까운 색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국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한 국내 소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투명 케이스를 사용했음에도 노출된
드디어 아이폰 이용자들도 K-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티머니는 22일 모바일 티머니 K-패스 서비스를 확대 오픈했다고 밝혔다. 티머니 측은 "지난 7월 애플 페이 티머니 서비스가 출시된 후 K-패스 이용 고객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K-패스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용 요금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비 할인 카드다. 수도권 등 지정 지역에서 대중교통 요금의 최대 20%(청년 30%, 저소득 53%) 환급받을 수 있다.특히 모바일 티머니 K-패스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이용 실적에 따
비트코인 반감기 상승장이 서서히 마무리되면서 ‘탈(脫) 코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거래대금 급감과 투자 이탈 조짐이 뚜렷해지며 막차 탑승은 자칫 물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798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2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633만 원으로 9.2% 하락했다. 코인마켓갭이 집계한 글로벌 거래소 평균 가격으로는 14.2%나 급락했다. 이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과 강세장을 유지해온 탓으로 풀
삼성이 구글, 퀄컴과 협력해 개발한 확장현실 헤드셋 ‘갤럭시 XR’이 지난 22일 국내 출시와 함께 공식 공개됐다.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갤럭시 XR은 지난해 말 국내 출시된 애플의 XR 헤드셋 ‘비전 프로’와 비교해 화질, 무게,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갤럭시 XR의 OLED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양쪽 눈 각각 가로 3552픽셀, 세로 3840픽셀로, 총 약 1360만 화소에 달한다. 이는 비전 프로(3660×3200, 약 1170만 화소)보다 해상도가 높아, 특히 세로 해상도가 더 커 상하 몰입감이 뛰어나다.
글로벌 위치 공유 서비스 아이쉐어링소프트(iSharing)는 지난 20일 발생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미국 동부 리전(US-EAST-1) 장애로 인해 일부 로그인 및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에 불안정이 있었으나, 발생 10시간 30분 만에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21일 밝혔다.AWS 장애는 지난 20일 오후 4시 11분(한국시간)께 발생했으며, 글로벌 주요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쉐어링 역시 접속 지연 현상이 확인됐으나, 신속한 서버 이전 및 대응 프로세스 가동을 통해 하루 뒤인 21일 오전 2시 41분(한국시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