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누리호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출발해 이송을 시작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인해 일정이 1시간 20분 지연됐다.누리호는 발사대 도착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세워지며, 이날 오후에는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발사대 이송과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전 엑스포타워 내 운영 중인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가 딥테크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사이언스센터는 기술창업기업을 비롯해 보육기관, 초기 투자기관, 과학기술 지원기관, 법률·세무·노무 등 기업지원 전문기관 등이 함께 입주해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가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대전에 테크허브 R&D센터를 개소하며 입주를 완료했다.사이언스센터 입주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CXL 기반
정부가 기초연구 생태계 회복에 나섰다. 전 정부의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훼손된 기초연구의 양적 회복과 함께 질적 도약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기본연구 복원과 장기 연구지원체계 구축, 해외 연구자 복귀 지원 트랙 신설, 평가체계 개선 등이 핵심 골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1차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련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7.1% 증액된 2조 7362억 원이다. 지원 과제 수 역시 28.2% 증가한 1
대전시가 과학기술 중심 도시의 역량을 살려 스타트업과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시는 12일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스타트업–고경력 과학기술인 교류회를 열고 기술경험과 혁신역량을 잇는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교류회 1부에서는 사업 설명과 기업 매칭 우수사례 발표가, 2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매칭 상담회가 진행돼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졌다.특히 실제 협업 성공사례를 통해 스타트업과 고경력 과학기술인 간 협력의 필요성과 효과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스타트업이 연구개발 경험과 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를 열고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우수한 인재가 모여들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그 성과가 다시 인재를 유인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 유치와 성장 지원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혁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새로운 이공계 롤 모델인 ‘국가과학자’ 제도를 신설하고 간접비 규제 폐지 등 연구자 행정부담을 제거하는 한편 R&D 과제 평가등급제를 폐지해 정성평가로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가상융합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혼합 및 증강현실국제심포지엄(ISMAR 2025)이 열린다.ISMAR 2025에는 세계 34개국 800여 명 이상의 증강·혼합현실(XR) 분야 연구자와 학계·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XR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이 주도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망한다.특히 이번 학회는 물리적 공간에 지능을 부여하는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시대 개막을 알리는 자리로 글로벌 기술 리더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요 발표에는 김동규 롯데 CALIVER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 과학기술 기초연구 분야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1일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 편성된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2조 740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2조 3400억 원) 대비 17.2% 증가했다. 기초연구 투자를 안정적으로 확대, 다양성에 기반해 수월성을 추구하는 기초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초연구사업 과제 수를 올해 대비 약 28.5% 확대해 약 1만 5800여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신규 과제는 7000여 개로 올해와 비교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김재경 의생명수학그룹 CI(그룹장, 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SIAM(산업및응용수학) 연례 미팅(Annual Meeting 2025(AN25))에 기조강연자로 초청 받아 강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SIAM은 응용수학 분야 권위있는 학회로 김재경 CI는 1952년 학회 창립 이후 70여 년 만에 한국인 처음이자 올해 최연소 기조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SIAM Annual Meeting은 전 세계 3000여 명 이상의 수학자, 공학자, 데이터 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디스텝)의 한남대학교캠퍼스혁신파크 이전을 두고 공공과학기술연구노조가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디스텝의 취지가 ‘출연연과 지역을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인 만큼 기존 부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어야 한다는 거다.10일 연구노조에 따르면 디스텝은 지역주도 연구개발(R&D) 혁신과 대전과학산업 성장 선도를 비전으로 지역혁신 신산업육성 및 융합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전시 산하기관이다. 시는 디스텝 청사가 노후됐고 위험도가 높아지는 데다 원도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최근 이전을 결정했다.이 같은 조치에 연구노조는
충남대학교 유기재료공학과 송우진 교수 연구팀과 동아대 구민수 교수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동옥 박사팀이 차세대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4)에 5월 8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황종하 석박통합과정생, 조양현 석박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송치경 석박통합과정생이 제2저자로 참여했으며 송우진 교수, 구민수 교수, 신동옥 박사가 공동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정현 교수(교신저자)와 응용소재공학과 박정윤 석사 연구원(제1저자)이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전기 전도도 특성을 갖는 철(Fe)을 치환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음극 소재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본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Ceramics International’에 “Electrical properties of non-stoichiometric SmBa0.5Sr0.48(Co1-xFex)2.05O5+d(x= 0, 0.3, 0.5, 0.7) layered perovskite catho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5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역 혁신에 중앙정부 5조 6914억 원, 지자체 9614억 원 등 6조 6528억 원을 투입한다.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에 1조 6210억 원, 지역 대학·연구기관 거점화에 1조 5135억 원, 지역 교육 및 산업 활성화에 1조 801억 원 등을 투자한다.더불어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 추진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 지자체별로 수립한 과학기술혁신계획에 기반해 기획
정부가 양자기술 산업화를 가속하는 첫 발을 뗐다. 양자기술은 암호체계 무력화(양자컴퓨팅), 정보탈취 원천 차단(양자통신), 스텔스잠수함 탐지(양자센서)와 같은 미래 산업·안보의 게임체인저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양자기술 관련 시장 규모는 약 2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조 3000억 원) 수준이지만 2033년 246억 달러로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력 기술개발·사업화와 투자는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에 집중돼 있다.◆R&D 고도화·인력양성정부는 1
대전시민천문대는 오는 14일 ‘태양과 우주 사이’ 행성관측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대전시민천문대가 진행하는 2024년의 마지막 천체관측 행사로 대전시민천문대는 밤하늘을 떠도는 별 7개를 관측한다. 태양계 8개의 행성 중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제외하면 모든 행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일부 행성은 평소에도 관측이 가능하지만 몇몇 행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만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민천문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기초지원연은 이달 자분해능 전자구조 주사투과전자현미경(Mono Cs STEM)과 초고전압 투과전자현미경(HVEM) 등 연구장비 견학과 역대 현미경 전시 관람, 현미경 블록 조립 및 과학 퀴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주말개방 프로그램 신청은 대전사이언스투어를 통해 이뤄지며 한 회차당 선착순 50명까지 가능하다.지난해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대전시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이 투어 프로그램은
정부가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연구장비 도입에 특례를 부여한다. 신속심의와 수의계약 등 특례를 부여한다는 건데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 4달가량 걸리던 절차가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혁신도전추진특별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적·도전적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장비 신속 도입 방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정부는 그간 한정된 국가 연구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를 해 국가계약제도에 따른 경쟁입찰 원칙을 적용했는데 혁신·도전적 연구과제 추진속도를 늦춰 파급효과를 저해한다는 의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라 불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을 활용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7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라온의 저에너지 실험장치를 이용한 실험이 8일부터 진행된다. 라온은 가벼운 양성자는 물론 우라늄 등 무거운 중이온까지 다양한 이온을 초전도 가속기로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표적 물질에 충돌,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할 수 있는 초대형 연구 장비다. 존재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동위원소를 이용해 핵물리학·물성과학·의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다양하게 활
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기술과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내구성을 갖는 음이온교환막 소재를 개발했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는 산화 이온(OH-)을 전달할 수 있는 고분자 막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100대 기술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한국화학연구원 이장용·김성준 박사 연구팀은 최근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장치에 적용할 경우 해외 상용 소재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된 고분자량화 폴리카바졸계 음이온교환 소재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화학연에 따르면 기존 알칼라인 수전해
올해 SW중심대학에 충청권 5개 대학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SW)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의’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일반트랙은 올해 47개 대학이 신청했으며(경쟁률 3.1:1), 그 중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대, 선문대, 우송대 등 17개 대학이 선정됐다. 17개 대학(일반트랙 15개, 특화트랙 2개) 중 일반트랙 대학에는 각 10억 원, 특화트랙에는 각 5억 원이 지원된다.SW중심대학은 최장 8년간의 지원을 받으며 대학 내 SW·AI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진이 고효율 멤브레인(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의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배태현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분리막의 구조와 화학적 특성을 전략적으로 제어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분리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가공성 높은 고분자를 소재로 하고, 제어가 쉬운 화학반응을 이용해 미세 기공을 형성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양산이 가능한 분자체 분리막을 구현했다. 사전에 전략적으로 디자인된 고분자에는 다양한 화학 작용기를 도입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고분자 분자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