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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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누리호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출발해 이송을 시작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인해 일정이 1시간 20분 지연됐다.

누리호는 발사대 도착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세워지며, 이날 오후에는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사대 이송과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25일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예정된 작업이 이날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한다.

누리호 발사 시각은 27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으며, 우주청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발사 시각은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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