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과거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힘겨루기가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한 비대위원장이 전날(17일) 이 대사에 대한 귀국 요청과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자 대통령실은 다음날인 18일 이 대사와 황 수석 관련 입장을 잇따라 내놓으며 상황정리를 시도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에 대해선 수사 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대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취했고 황 수석에 대해선 “대통령은 특정 현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경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하며 압박 강도를 높여갔다.이 대표는 18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입틀막’으로 모자라서 ‘칼틀막’하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키더니 이제는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언론에 직접 대고 회칼 테러 운운하면서 협박을 한다”며 “윤석열정부는 국민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 협박하는 그야말로
이장우 대전시장이 정당지표 상대지수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하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2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 143.4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129.3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2
국민의힘 이명숙 유성구의원(라선거구)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공스포츠클럽의 지속성을 위해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의회는 이 의원은 12일 의회에서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회원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지원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대한체육회가 일정 기간 사업비를 지원했는데 일몰이 다가오고 있다.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포츠클럽의 역할이 크단 점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밭
더불어민주당 김기흥 대덕구의원(가선거구)이 ‘대덕구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은 대덕구 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구청장이 발달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기본 계획을 ‘대덕구 지역사회보장계획’에 포함하도록 했고 복지시설 확충 지원을 위한 노력과 고용·직업 훈련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대덕구엔 지난달 기준 전체 장애인 1만700여 명 가운데 13.5%인 1440여 명이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김 의원은 “
강미정 아나운서가 조국혁신당 입당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프로필에 관심이 집중됐다.강미정 아나운서는 1984년 생으로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아나운서 오디션 코너 '신입사원'에 출연해 눈에 띄는 미모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태도로 호평을 받았다.이후 채널A '연예 인사이드-금기뉴스',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등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앞서 지난해 12월, 강 아나운서는 라디오와 TV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남편의 마약 혐의를 고발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남편 측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강 아나운서를
국민의힘 조대웅 대덕구의원(다선거구)이 ‘대덕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대상에 화재안전시설(옥상자동개폐시설 등)을 추가한 게 골자다. 공동주택 화재 발생 예방과 피해 감소를 통해 대덕구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조 의원은 ‘대덕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능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추가한 게 주 내용이다. 조례안은 13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대전 중구의 예산절감을 유도하는 ‘대전시 중구 예산절감 및 낭비 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10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류수열 중구의원(나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예산절감 및 낭비 사례 공개방법, 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운영, 예산낭비신고 심사 및 성과금 지급 근거 마련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례안은 지난 8일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해 11일 열리는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류 의원은“예산의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공개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도모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별세했다. 향년 95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전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두 가지는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룩한 것과 60년 전 아내와 결혼한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한 말이다. 그는 손명순 여사와의 결혼 60주년 회혼식에서 “맹순이(
유은희 대전중구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중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이 7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심사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7일 의회에 따르면 조례안은 경력직공무원 및 특수경력직공무원의 연가일수가 가산되는 재직기간 기준을 2년 미만에서 5년 미만으로 확대, 시간외근무수당을 연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유 의원은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복무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11일 열리는 임시회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홍성·예산지역 야권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홍성·예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어청식 예비후보는 7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어 예비후보는 이날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예비후보를 사퇴했다.어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무현, 안희정의 더 좋은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출마했었다”며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양승조 예비후보의 야권단일화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양
대덕구의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274회 임시회를 갖고 민생 관련 발의된 조례를 처리한다. 다가오는 임시회에서 심사될 조례는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반려식물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안 등이다. 의회는 민생에 반드시 필요한 조례를 가려 꼼꼼하게 살피고 대덕구민 삶의 질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회기 동안
대전중구의회가 제257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9건을 비롯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을 처리한다.의회는 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구체적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 ‘국가유산체제 전환 등에 따른 상위법령 등 인용조문 정비를 위한 대전시 중구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처리 등을 진행한다. 중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원 발의 안건도 심사한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지역에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차은우보다 이재명'을 외쳐 지적을 당한 것과 관련 입을 열었다.지난 26일 안 상근부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지적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한 위원장이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무리 국민의힘이 상황이 급해도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거나, 야당을 험담하는 것은 한 위원장이 하실 일이 아니다"라면서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
유성구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 더불어민주당 박석연 의원(가선거구)과 국민의힘 이희래 의원(비례)이 위촉됐다.28일 의회에 따르면 오강진 전 유성구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해 김관형·최용섭·선의현 세무사, 김성식 회계사 등 7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유성구의 2023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에 대한 예산이 규정과 목적에 부합하게 집행됐는지를 살핀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더불어민주당 김미희 유성구의원(비례)은 27일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문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자율방재단은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모든 단계에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단체로 지역민으로 구성됐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재난과 재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을 비롯한 의원과 유성구자율방재단 관계자는 자율방재단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주고 받았다.김 의원은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자율방재단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를 위한 사조직을 설립해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모 단체 관계자 3명을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고발했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모 단체 관계자 A 씨, B 씨, C 씨는 지난해 11월말 단체를 설립하고 이를 이용해 예비후보자를 홍보·선전했으며 12월 8일 선거구 내 소재 식당에서 선거구민 60여 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C 씨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방문인증샷을 단체카톡방에 게시한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의 미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충남이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산비행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기지로 서산 민간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민·군 상생발전 모델’의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라며 서산비행장을 이날 토론회 장소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적으
송재만 유성구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성북동과 방동 발전을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20일 의회에서 송 의원은 유성구 현안인 성북동과 방동 일원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북동엔 국립대전숲체원 등이 들어섰고 방동은 수변에 여가기반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숲체원과 사업에 대한 효과 극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게 송 의원의 입장이다. 특히 두 지역은 자연친화적인 시설 등이 설치됐거나 들어설 예정인 만큼 송 의원은 간담회에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 의원은 “
지난 16일 KAIST 졸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도중 소리를 지르다 경호처 직원들에게 사지를 붙들린 채 끌려나간 KAIST 졸업생 신민기 씨(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19일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신 대변인은 이날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위 수여식 당일 저는 어떠한 위해도 가할 의도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 조사의 부당함에 대응하고 강제적인 수단마저도 서슴지 않는 윤 정권을 심판하는 데 힘을 모으고 싶다”며 “경찰 조사 배경으로 제기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