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충청 출신 인사들이 제22대 국회에 얼마나 입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 번호를 받은 인사들은 무난히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당선 가능성을 점칠 수 없는 후보군도 있어 선거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이소희 변호사가 19번을 받았다. 직전 세종시의회에서 전반기 교육안전위원장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유성구민의 삶을 바꾸는 약속’을 주제로 주요 지역 공약 11건을 내놨다. 조 후보는 우선 유성온천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대에 맞게 진화시키기 위해 유성온천공원 내 온천문화체험관을 완공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교육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죽동2지구, 도안2-2지구, 도안2-3·2-5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X자 횡단보도, 노란색 횡단보도, 언덕형 횡단보도, 스마트신호등 등 보행안전 수단을 확충
=지난 2월 극적으로 부활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가 한 달 만에 다시 폐지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방의회를 통해 폐지됐던 조례가 도교육청의 재의 요구로 재표결 끝에 부활한 후, 다시 의회 표결을 통해 폐지되는 웃지 못할 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다시 한 번 재의 요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도의회는 19일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정식(국민의힘·아산3)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9일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박범계·장철민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맡았다. 선거에 출마하는 조승래(유성갑)·박정현(대덕구)·장종태(서구갑)·박용갑(중구)·황정아(유성을) 예비후보와 중구청장 재선거를 치르는 김제선 후보가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상임고문으로는 선병렬 전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송대윤·김민숙 시의원과 전명자 서구의원, 유성구 나 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최옥술 예비후보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경선에서 고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던 무소속 연대가 최종 불발됐다.재선거에 도전장을 냈던 국민의힘 김연수 예비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예비후보도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의 여정을 이쯤에서 멈추려한다”며 “지난주 탈당 이후 무소속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들 각자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목적과 목표가 다름을 인정하고 중구발전이라는 목
충남지역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비상시국회의는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탄핵국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 민생은 파괴되고 나라는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군사독재에 맞서 피 흘리며 쟁취해낸 민주주의는 검찰독재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모두의 지혜와 땀으로 일궈온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점점 더 약해지고 있고, 민생 경제의 기반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부자들에게는
충남 서해안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첫 삽을 떴다. 도는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야외음악당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만리포니아는 드넓은 백사장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서퍼의 천국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댄 별칭이다. 안전교육센터는 2020년 도에서 추진한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이며 총 157억 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하 1~지상 2층(연면적 4347㎡)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놓고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실망스럽다”고 반발하자,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 갈등 재현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이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권에 당직자나 호남 인사들은 배제되고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후보들이 배치된 것에 실망감이 크다”면서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올렸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친한(친한동훈)’ 공천 주장이 나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반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19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앞세우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4월 10일 선거일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 확보도 못 한 수백, 수조 원 국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공약을 남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민주진보세
충남도의회는 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국민의힘·예산1)이 대표발의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방 의원은 “최근 소아당뇨 환자가 4년 새 26%나 증가했고,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소아당뇨 가족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제2형 당뇨병과 다르게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기전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대부분 파괴돼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생 외부에서 인슐린을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김제선 후보가 첫 공약으로 계도지 예산 삭감 및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 의지를 밝혔다.김 후보는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에서 최초로 동장주민추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선출직 동장의 공약이행을 위해 그동안 폐지 요구가 높았던 계도지 예산을 삭감해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추천단이 동장 직위에 공모한 중구청 소속 5급 공무원(공모일 기준 5급 및 5급 승진 의결된 6급 포함)을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선출한 뒤 임용권자인 구
4·10 총선 서산·태안 선거구에선 국민의힘 성일종(61)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한기(57) 후보가 또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또 우리공화당 서용원(70) 충남도당위원장도 지난달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기 시작했다.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아직 3선 고지를 밟은 사례는 없다. 성 후보가 이 징크스를 깨고 3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그래서 관전 포인트다. 역으로 성 후보와 민주당 조 후보의 대결에서 조 후보가 승리해 앞선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일각에선 조 후보에 대한 동정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총선 후보는 19일 “교육은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경제강국으로 견인하는 가장 큰 주춧돌이고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 역시 중요하다”며 “유성을 교육문화특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황 후보는 우선 지역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기술 분야에 특화된 고등학생이나 기초과학 분야 학부·대학원생 등의 주거 비용, 지역 첨단산업 분야 취업 축하금 및 정주 등을 지원하는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퇴직 과학자 등 고경력자를 활용한 지역 특화 교육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점 국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환경부에서 발표한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 범부처 총력 대응’과 도의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 체계 가동’과 관련 고농도 미세먼지 사전알림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마련했다.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발령 시 당일 문자메시지 발송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35㎍/㎥ 초과)일 때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24시간 전 알림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예보 알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기
충남도는 오는 29일부터 도내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연간 15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19세 청년들의 문화 소비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관람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간접 지원 및 문화예술시장 확대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지원금은 온라인 협력예매처에서 공연 및 전시 티켓을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 및 대중가수 콘서트를 제외한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발레·무용·국악·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다.올해 충남도 지원대상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충남 천안을과 천안병 선거구는 보수세력 입장에선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특히 천안병은 최근 이뤄진 선거구 획정 전후로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내리 4선을 한 후 충남지사 선거 출전으로 생긴 보궐선거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한 진보 진영의 텃밭으로 여겨진다.민주당에서 공천경쟁을 통해 이정문 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 지역에서 최근 3연패(敗)를 당한 이창수 국민의힘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3전4기의 도전이 시작되는 셈인데 이 예비후보는 동일선거구 3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대진표가 완성됐다. ‘제3지대 빅텐트’가 무산되면서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민주당은 국회 권력까지 내줄 수 없다며 ‘정권심판론’에 초점을 맞춰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지방선거까지 패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배수진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석열정부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지지율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전열을 가다듬
김태흠 충남지사가 18일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투표율 65%가 넘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이제 선거가 3주밖에 남지 않았다. 투표율 65%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거당적으로 투표 독려를 줄기차게, 꾸준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역을 다녀보니 이제는 지지자들의 사기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격려하고 말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공천받은 후보자들을 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제가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제2연평해전·천안함 묘역을 참배했다.이날 김 지사는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도 실·국장, 도내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하고 전사자 묘역을 찾아 국토 수호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도 출신 연평해전 전사자는 고 한상국 상사가 있으며, 천안함 용사로는 고 최한권 원사와 고 김경수 상사, 고 민평기 상사, 고 박석원 상사, 고 이상민 하사, 고 김선호 병장 등 총 6명이 있다.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