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26)이 부친의 채무 문제와 그와 관련한 채권자에게 보인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혜성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난 6일 공항에서의 미숙한 언행과 이후 인터뷰에서 보여드린 부적절한 태도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으며 계속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현장에 계셨던 김 선생님, 취재를 위해 자리했던 기자분들, 그리고 이 장면을 지켜본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죄송
KBO리그 선수들과의 유료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앱은 KBO리그 내 최대 규모의 선수 매니지먼트 업체인 리코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작 KBO와 구단들조차 관련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최근 SNS와 야구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정보에 따르면 이 앱은 박건우(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안현민(kt wiz), 임찬규(LG 트윈즈) 등 리코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월 구독료 4500원을 내면 선수와의 1대1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KBO는 지난 21일 “키움 구단 요청에 따라 송성문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사무국이 포스팅을 공지한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송성문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계약이 성사되면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가 이적료를 받게 된다.송성문의 결정은 현실에 머무르지 않은 선택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 8월 키움과 KBO 야수 역대 최고액 비FA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5)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키움은 지난 19일 열린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안치홍을 선택했다.안치홍은 2024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최대 6년, 총액 72억원 조건에 계약했으나 시즌 내내 부진을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정규시즌 성적은 66경기 타율 0.172에 머물렀다.키움이 안치홍을 지명함에 따라, 1라운드 양도금 4억원과 함께 잔여 연봉 지급이 한화에서 키움으로 넘어가게 된다.키움은 지난해 11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불꽃축제 일정을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화이글스는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대전 갑천 일원에서 대규모 불꽃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화이글스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며, 30일 오후 4시 진행되는 2025 시즌 멤버십 대상 선수단 팬 사인회 이후, 오후 7시부터 약 30분간 펼쳐진다. 멀티미디어 드론쇼와 불꽃쇼가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지난 40년 동안 팬들과 대전 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한화는 지난 21일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와 내야수 김인환, 조한민에게 2026시즌 재계약이 어렵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했다.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22순위)로 입단한 장민재는 이글스에서만 뛰어온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통산 313경기에 등판해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지난 2022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넘나들며 32경기에서 126⅔이닝을 던져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이후 2023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3년 전 FA 계약을 통해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던 이태양(35)이 다시 팀을 떠나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다.이태양은 지난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2025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지난 2010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36번으로 한화에 입단한 이태양은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옮겼다가, 2023시즌 FA 계약으로 한화에 재합류했다.하지만 2024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고, 2025시즌 개막을 준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음에도 빠른 구속을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힌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지난 18일 두산베어스는 "내야수 박찬호와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원·연봉 7억 원·인센티브 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리드오프로서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찬호는 지난 2014년 KIA 타이거즈의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으며, 2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전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지난 17일 박준영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사랑만큼 보답은 못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이어 "제 마음속에는 항상 두산과 NC팬들이 있어 너무 행복했고 언제 어디서든 응원하겠다"라며 "마지막으로 비록 이제는 야구선수 박준영이 아닌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가르치고 노력하는 한 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라고 밝혔다.더불어 "모든것이 처음이고 낯설지만 팬분들의 응원을
'FA 최대어' 강백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향한다.2018년 kt wiz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잦은 부상 속에서도 95경기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을 남겼다.강백호는 2025시즌을 앞두고 데뷔 후 처음으로 스프링캠프에서 포수로 정식 등록되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 초반 내복사근과 발목 등 잦은 부상으로 기복을 보였지만, 8월 들어 타율 0.341, OPS 1.066, 5홈런, 2
외할아버지가 별세한 가운데 김주원(NC 다이노스)은 지난 16일 도쿄돔 한일 평가전 9회말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한국 대표팀을 구했다.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센터라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중견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격수 김하성, 2루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중심을 잡고 있다. 이들은 공격과 수비, 경험을 겸비하며 대표팀 타선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이들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박준영이 28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프로야구에서 ‘1차 지명’이라는 타이틀은 특별한 상징성을 지닌다. 대부분의 경우 해당 구단이 미래를 걸 만큼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이다.두산 내야수 박준영 역시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을 당시만 해도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재목이라는 평을 들었다.하지만 그 후 10년이 흐르는 동안 박준영은 기대만큼의 기량을 프로 무대에서 펼치지 못했다.최근 그가 두산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알렸다는 소식은, 치열한 프로 세계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티켓팅 일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야구대회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매년 11~12월에 개최돼 한겨울 야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자선야구대회는 정규 시즌에서는 볼 수 없는 포지션 파괴, 선수들의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전 선수들은 재밌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색다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타자가 투수로, 투수가 타자로 출격하는 등 웃음 넘치는 경기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폰세가 2025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제12회 최동원상을 수상했다.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제12회 BNK 최동원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열렸다.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끈 리그 최강의 괴물투수, 코디 폰세(Cody Joseph Ponce)였다.1994년생으로 미국 출신인 폰세는 2025시즌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KBO리그를 지배했다.그는 단일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개), 시즌 개막 이후 최다 선발 연승(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야구대회는 2012년 시작된 이후 매년 11~12월에 개최돼 한겨울 야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자선야구대회는 정규 시즌에서는 볼 수 없는 포지션 파괴, 선수들의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전 선수들은 재밌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색다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타자가 투수로, 투수가 타자로 출격하는 등 웃음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지난 대회에서는 황동재(삼성 라이온즈)가 과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만 왼손 투수 왕옌청을 영입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2001년생 왕옌청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으며, 키 180㎝·몸무게 82㎏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만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일본프로야구 2군에 해당하는 이스턴리그 22경기에서 116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 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4㎞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다.왕옌청은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활약했으며, 이스턴리그 통산 85경기에서 20승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포수 이재원(37)이 플레잉코치로 새 출발한다.한화는 11일, 이재원이 지도자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췄다며 플레잉코치 역할을 제안했고, 이재원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구단은 이재원이 팀 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선수로서 아직 팀에 여전히 기여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이재원은 올 시즌까지 프로 통산 1596경기에 출장, 타율 0.274, 1144안타, 110홈런, 6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야구대회는 2012년 시작돼 매년 11~12월에 열리며, 한겨울 야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자선야구대회는 정규 시즌에서는 볼 수 없는 포지션 파괴, 선수들의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전 선수들은 재밌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색다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타자가 투수로, 투수가 타자로 출격하는 등 웃음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지난 자선야구에서는 황동재(삼성 라이온즈)가 과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김혜성(LA 다저스). 웃음으로 가득할 줄 알았던 귀국장은 한 예기치 않은 인물의 등장으로 잠시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경험한 김혜성은 지난 6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야구팬들과 취재진으로 2터미널 귀국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에서 스타다운 모습을 뽐내며 귀국했다.김혜성은 짐이 실린 카트를 잠시 에이전시 직원에게 맡긴 뒤, 취재진이 모인 간이 인터뷰존으로 이동해 귀국 인터뷰를 진행했다.장시
‘국민 거포’로 불리며 KBO리그를 대표했던 박병호(39)가 현역 유니폼을 벗고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키움 구단은 지난 4일 박병호를 잔류군 선임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박병호는 지난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지난 2012년 31홈런을 기록한 그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를 때려내며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전 두산 감독)에 이어 리그 최고의 거포로 자리 잡은 시기였다.지난 2016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