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30일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에 대비해 엑스포로 일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을 임시 우회 운행한다.우회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적용되며 대상 노선은 121·705·707·911번과 급행3·특구1번이다. 이들 노선은 행사 시간 기존 노선을 벗어나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를 경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한빛탑,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은 일시적으로 정차가 중단된다.시는 미정차 정류장과 임시 정류장 정보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
대전시가 산림청이 실시한 2025년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우수로, 산불예방 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진 가운데 도심형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해 온 시의 정책이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도입하고 임도망을 확충하는 등 산불재난 업무에 대한 적극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법소각 기동단속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교육 체계화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특히 산불예방대응 우수사례 평가에서는 공무원진화대 실전훈련과 산림인접지역 산불대응
대전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이어진 범국가 안전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받으며 시의 안전 정책 전반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셈이다. 시는 실행계획 수립, 기관장 관심도, 점검 대상의 적절성, 민관 합동 점검 수준, 지적 사항 조치, 점검 실적 공개 등 주요 지표 대부분에서 만점을 받았다.특히 안전보건지킴이 운영, 시민참여단, 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역 특화 안전정책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대전 괴정동의 백운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 문제가 한계에 다다르자 대전시가 예산을 직접 투입하기로 했다. 학생이 차도로 내려설 수밖에 없던 협소한 통학로 구조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지난 24일 열린 둔산자이아이파크 입주민과의 대화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며 “전신주 지중화와 보도 확장을 즉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백운초 통학로는 보도 폭이 평균 1m 남짓에 불과하고 180m 구간에 한국전력 전신주 5개가 배치돼 학생 두 명이 나란히 걷기조차 어려운 구조다. 우천 시 우산을 쓰면 통행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서울 방향)가 청주서부소방서와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훈련은 소방대원의 참관에 휴게소의 여자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휴게소 등은 각 개인별 행동요령 및 역할을 숙지 후 화재 등 재난상황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고 휴게소 방문 고객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화재 상황 전파 및 초동조치,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살수 방법, 직원 대피 훈련 등에 대한 매뉴얼을 확인했다. 소방관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제3차 정밀조사에 본격 착수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싱크홀은 석회암 또는 화산토 지반이 지하수에 의해 녹거나 침식되면서 그 위의 표층이 꺼지는 자연 현상으로 발생시 인명사고로 이어진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반침하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시는 조사의 범위와 정비 규모를 확대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앞서 847㎞를 대상으로 1차 정밀조사를 완료했고 13.5㎞ 구간에 대해서도 정비 중이다. 내년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대동천 상류 등 10곳(13.1㎞)의 노후관로
해마다 대형 행사가 집중되는 연말 대전의 하늘 아래 대규모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대전시는 오는 30일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앞두고 단 한 건의 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며 전면적인 안전관리 체계에 돌입했다.시는 관람객 최대 30만 명까지 고려해 안전 계획을 수립했다. 당일에는 경찰·소방·안전요원·자원봉사자 등 13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교량과 둔치, 도로 등 혼잡 우려 지역에는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한빛탑 광장에 설치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
고령 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결과 석 달 간 70회 넘는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페달 오조작 사례를 수집했는데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오조작 의심 건수는 총 71회로 집계됐다. 시속 15㎞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4500rpm에 도달할 경우 등이 오조작 의심 사례에 포함됐다. 페달 오조작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발생한 10중 추돌 사고로 한 배달라이더가 숨진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플랫폼 산업의 위험 구조와 지역 안전 정책의 빈틈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가 개인의 불운이 아닌 구조적 위험에서 비롯되는 만큼 제도 개선과 대전시의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대전지회 등은 지난 21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 구조가 속도 경쟁과 과로를 일상화했다며 라이더가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
대전시가 19일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의 일환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갖고 대응능력을 점검했다.훈련은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된 상황에서 다음 날 75㎍ 초과가 예상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훈련은 서면과 현장으로 나뉘어 시행됐다. 서면훈련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 행정조치가 진행됐고 현장훈련에서는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공사장 노후장비 사용
대전소방본부가 19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구 옥계동의 한 주택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화재는 지난 15일 오전 8시 2분경 주택 외벽 분전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외벽과 비가림 지붕이 소실되고 가재도구 일부가 그을리는 등 404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거주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장애가 있는 취약계층으로 즉시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대전소방은 협약업체인 ㈜대주119와 협의해 복구 지원을 결정하고 이날 오전부터 현장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소방본부와 동부소방서 직원, 협약업체 인력 등 10여
대전시는 19일 시청에서 중대재해 예방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전략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선 중대재해 예방 관련 다수의 강의를 진행해 온 국내 대표적인 실무 전문가인 김영규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의 기소 및 판결 현황 분석,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무이행 사항, 국내 중대시민재해 수사·재판 사례 분석과 지자체 수준의 대응 전략, 안전 법규 준수 컴플라이언스와 조직 간 협력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시가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 불꽃쇼의 안전 최우선 운영에 나섰다. 오는 30일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불꽃쇼를 앞두고 대전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장우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재난관리책임기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 인력 구성 및 배치, 밀집 인파 관리, 비상대응체계, 소방·응급의료 지원, 교통·화약류 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위원회 의견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축제 전날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
대전시가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대전시교육청, 서부경찰서, 복수동행정복지센터 등과 18일 대전복수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위험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위급 상황 시 112 신고하기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또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취약 구간을 점검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시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대책은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체계적 상황관리, 재해우려지역 관리, 취약계층 보호, 대시민 홍보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기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대설 특보 발령 시에는 기상 상황 단계별로 13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 맞춤형 비만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안전사용 리플릿을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보건소, 의료기관 및 병원약사회 등 관련 단체에 배포되는 리플릿에는 비만치료제 사용 대상, 투여방법 및 투여 시 주의사항, 보관·폐기 방법, 이상사례(부작용) 및 보고방법 등이 담겼다.식약처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 보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
대전경찰청과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낮 시간대까지 확대된 이동식 음주 운전 단속을 본격 가동한다. 경찰은 시간·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 단속을 운영하며 야간 중심이던 단속을 주간·심야까지 확대한다. 음주 운전과 함께 오토바이·전동킥보드 운전자의 법규 위반도 단속 범위에 포함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연말연시까지 이어질 특별 단속도 준비하고 있으며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한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정근우 기자 gnu@ggilbo.com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저녁부터 대전 전역에서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한 야간 단속이 시작됐다.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대전경찰청은 수능 이후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들이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8일까지 2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매일 밤 9시 이후 진행되며 청소년 출입이 잦은 은행동 스카이로드, 대흥동 우리들공원 일대,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 한남대 인근 오정동, 봉명동 우산거리 등이 중점 점검 구역이다.단속 대상은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PC방 등 청소년 출입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음’ 단계 지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1월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 단계일 때 하루 평균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높음’ 단계에서는 ‘다소 높음’ 단계보다 2.5배 많은 하루 평균 3건이 발생했다.비가 잘 내리지 않는 가을, 산불은 더 빈번하게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11월 무강우
대전시는 13일 시청에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 체계와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유득원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의 재난안전정책 보고와 위원회 운영 방향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2015년부터 민관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위원회는 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들은 평상시에는 재난 예방 활동과 위해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