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값진 보석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좋은 친구는 위기 속에서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삶의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때로는 인생의 방향을 조언해주는 조력자이기도 하다. 친구와의 관계가 단순한 유대라기보다는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의미다. 대전교육청은 ‘고운말씨, 바른 예의, 따듯한 소통’을 슬로건으로 친구사랑 3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학교 폭력 심의가 줄어드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학창 시절이 평생 기억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고교학점제의 실효성에 대해 재차 지적하며 정부에 전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교육현장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25일 교총과 교사노조, 전교조가 고교 교사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73.4%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최성보)’가 학생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는다고 했다. 또 17.5%는 ‘거의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교사 10명
대전시교육청이 내달 15일까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반고 고교학점제 미리 맛보기’ 프로그램을 관내 15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일반고 진학 예정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교과순회교사가 신청 학교를 방문해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이해, 선택과목 체계 안내, 수강신청 실습, 진로·학업 설계 활동 등이다.학생들은 실제 고교 과목 선택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교육청이 제작한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늘봄학교 정책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 정책은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정규수업 외 시간에 초등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과 돌봄 자원을 연계한 종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비롯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교육격차 해소 등을 올해 성과로 꼽았으며 이날 베트남 꽝찌성 교육훈련국과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코리아 관계자를 초청해 이를 공유했다. 이들은 도교육청
내달 3일부터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입시업계에선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인해 더욱 중요성이 커진 고교 입시에서 자신의 실력과 진로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명한 선택을 통해 대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고교 원서접수는 내달 3~22일 진행된다. 고교유형별로 원서접수 시작 일정은 다르지만 대개 모집 기간은 3일이다.입시업계에선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고등학교 선택은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전략적 선택이 필수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학생들이 재학 중인
충남도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 평균 경쟁률이 7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2차 모집 정원은 40명에 279명이 지원했다. 학과별로는 경찰행정학과가 1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0.5대 1, 소방안전관리학과·작업치료학과 각 10대 1, 자치행정학과(주간) 8.2대 1, 컴퓨터공학과 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내년 신입생부터 처음으로 운영되는 계약학과 ‘첨단기술융합학부’가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학부는 미래 기술을 융합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충청권 제
의학 교육에서 진로 선택은 향후 전문성과 경력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정이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이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한 참키움 진로 페스티벌이 지난 21일 대전캠퍼스 명곡의학관에서 열렸다.행사는 의대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학생들이 임상과 기초의학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각 진료과의 업무 특성과 근무환경, 향후 전망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진행됐고 교수와 전공의가 참여한 상담 부스에서는 전공 선택 과정에서 필요한 현실적 조언이 제공됐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을
2026학년도 대학 정시 지원 전략이 그 어느 해보다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주요 대학들의 정시 합격선 공개 방식이 대거 변경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탓이다. 입시업계에선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은 어려워진 수능, 의대 정원 축소, 사탐 선택자 증가, 대학별 커트라인 발표 방식 변화라는 네 가지 변수 속에서 세밀한 분석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99개 주요 4년제 대학 중 81개 대학(81.8%)이 정시 합격선 기준을 2025학년도에 변경했다. 2024학
충남교육청은 지난 22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충남 학생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영화로 수놓은 상상의 자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학교급별로 출품된 우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시상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촬영·편집한 5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21편의 우수 작품과 13명의 개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특히 충남 학생단편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역 학생 영화교육의 저변 확대와
충남교육청은 지난 21일 ‘충남마을교육공동체(행복교육지구)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연구용역을 수행한 국립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0년간 충남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학교 확대, 마을교사 양성, 지자체와의 협력 기반 구축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의 교육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도시와 농어촌의 여건 차이를 고려한 다양한 사례가 축적되며 학생들의 생활권 안에서 배움이 확장된 점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연구진은 또 늘봄학교, 학생맞춤형통합
충남교육청은 아산시 송악면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는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대표·거산초 교감 김태곤)이 제27회 교보교육대상에서 평생교육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교육 활동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교육상이다.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은 지방 소멸과 폐교 위기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되살린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마을이 곧 학교’라는 철학을 중심에 두고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난 20년간 4배 이상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에 대한 낮은 선호도로 인해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인구절벽 위기 극복의 가능성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4만 9000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4년 20만 8000명으로 약 4.2배 증가했다. 학위 과정 유학생 수는 3만 2056명에서 14만 5778명으로 4.5배 늘어나며 유학생 수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비학위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산내초등학교가 20일 공간재구조화 조성공사를 준공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를 스마트한 학습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백목련동 1~3층의 전면 리모델링과 소나무동 도서관 및 시청각실 등 특별교실 개선이 이뤄졌다.주요 특징으로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위한 전자칠판 도입, AI 교육이 가능한 500㎡ 규모의 도서관, 체험·프로젝트 기반 수업이 가능한 3실 규모의 멀티미디어 시청각실 등이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최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고난도로 꼽혔던 국어 영역 17번 문항에 대해 ‘정답이 없다’는 학계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수능 국어 17번 문항은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에 관한 지문을 읽고 갑과 을의 견해 중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로 구성돼 있다. 갑은 “의식을 스캔해 프로그램으로 재현한다면 신체가 결여됐기 때문에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인격의 동일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평가원은 이 문항의 정답으로 3번 선지를 제시했으며 3번은 “칸트 이전까지 유력했던
대전 유일의 벽지학교인 남선초등학교(유성구 송정동)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기부로 성장하는 미래형 작은학교’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숨·쉼·샘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남선 배움터’를 비전으로 삼은 남선초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교육기부로 자라는 배움터남선초는 올 여름방학 동안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학생 교육기부단과 연계해 ‘쏙쏙캠프’를 운영했다. 장애이해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수어 배우기, 시각장애 체험,
대전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 소속 강사들이 맡아 17일 대전제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24개교 3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교육은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피해 발생 시 대처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대학 진학 과정에서 사회 초년생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층 전세사기 예방
충남교육청은 20일 교육연수원에서 ‘2025 마을기반 교육과정자율학교 성과보고회’를 열고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충남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마을교육과정 개발·운영, 마을학교 연계 초등 교육과정 운영, 중등 마을학교 연계 등 마을기반교육과정 운영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신규 지정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방향과 실천 전략을 안내했다. ‘소통의 장’ 분임토의에서는 운영학교와 신규 지정학교 담당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마을과 학교의 유기적
충남교육청은 폐교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충청남도 폐교재산 활용사례집’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사례집은 폐교의 매각·대부 절차, 활용이 가능한 사업 범위, 가격산정 방법, 관리 중인 35교의 폐교 현황을 안내하고 계룡상록어린이집으로 활용되고 있는 옛 도곡초등학교 등 30교의 활용 사례가 담겨있다.사례집은 폐교 활용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 기관과 개인이 참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했으며 관계기관에도 배포 중이다.한기복 재무과장은 “폐교재산 활용사례집을 통해 폐교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및 복지
우송대학교가 대전·충남 지역 최초로 AI-MBA 과정과 AI경영학박사 과정을 신설해 AI 경영 석·박사 인재 양성에 나섰다.AI-MBA 과정은 AI를 경영에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사업화 능력을 갖춘 AI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AI 원리, 생성형 AI, 윤리적 AI, AI 자동화 도구 등의 과목을 포함한다. 경영 관련 과목으로는 인적 자원 관리, 재무 회계, 국제 경영, 경영 전략 등이 있으며 AI 마케팅, AI 경영 정보, AI 전략 분석을 통해 실무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AI 캡스톤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과정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 중 15곳이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했다.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것으로 입시업계에선 문과 계열 수험생의 의대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대학에서 수학 및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사탐 응시자의 실질적 합격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올해 의대 정시모집에서는 39개 대학 중 15개교(38.5%)가 사탐 응시자에게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가 수학 및 탐구 지정 과목을 모두 폐지해 사탐 응시자의 지원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