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배추 생산·비축 물량을 늘리고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하면서 올여름 포기당 70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이 3000원대로 떨어졌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월 2주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3392원으로 지난달(6844원)보다 50.4% 내렸다. 배추의 평년 가격은 중품 기준 4022원이며 2021년 3182원, 2022년 4217원, 2023년 3769원, 2024년 4837원, 2025년 4922원
대전시는 내달 1일부터 공영 수소충전소 3곳(학하·신대·낭월)의 수소 판매단가를 현행 9600원/㎏에서 600원(6.3%) 인상한 1만 200원/㎏으로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수소 구매비용 상승 등 운영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수준이던 판매단가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조정했다. 2023년 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인상에 따라 수소승용차 넥쏘 기준 1회 충전 시 2400~36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휘발유 차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3만 원가량 저렴하다.시는 수소 판매단가 인상과는
충청권의 김장 적기는 내달 초로 나타났다. 올해 4인 기준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33만 8000원, 대형마트 40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가을 장마·병해로 김장용 물량 출하가 늦어지면서 배추 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무·소금 등의 가격 하락세가 이를 보완하며 전체 김장비용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전통시장 기준으로 배추(20포기) 가격이 지난해 10만 원에서 올해 12만원으로 20% 올랐다. 총각무(3단)는 1만 5000원으로 11.1%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부 농산물의 출하가 지연됐고 지난해 석유류가 큰 하락폭을 보였던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특히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여행·숙박 등의 수요 급증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산물과 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하고 물가 흐름을 파악하는 근원물가 지표 역시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요동치는 모양새다.◆수요 부추긴 긴 추석 연휴4일
쌀 한 가마(80㎏) 가격이 4년 만에 22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0% 오른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만 5000톤의 정부양곡을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으며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상황이지만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한 상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더욱이
정부가 몇 달째 강세인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지 가격을 내리고 산란계 사육면석 확대 시점을 2년 유예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계란 산지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다 이달에도 추석 성수기로 인해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계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941원으로 전년 대비 20.1% 상승했다. 최근 5개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 1607원과 비교해서 20.8% 높은 수준이다. 추석 성수기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달
지난달 기록적 폭염과 폭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0.1%)에 이어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8.9%), 축산물(3.8%)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5.6%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7.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 컴퓨터·전자
폭염과 극한 호우로 주요 과채 및 과일 가격이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도 수박과 복숭아, 토마토 등 주요 과채와 과일 가격이 평년보다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8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수박(상품) 도매가격이 1㎏에 310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년(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보다 17.4% 비싸고, 1년 전보다 1.5% 상승한 수치다.여름철 고온이 지속되고 복숭아, 포도 등 대체 과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박 소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폭은 전달(3.8%)보다 소폭 내리면서 인플레이션 강도가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농수산물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체감물가는 여전하다는 아우성이 나온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3.4%, 9월 3.7%, 10월 3.8% 등에 이어 4개월 연속 3%대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10월을 고점으로 상승세
오비맥주가 맥주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전했다.지난 4일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같은 주요 맥주제품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올린다고 밝혔다.오비맥주는 “환율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류비도 올라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 가격은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 산업 특성상 팬데믹 이후 비용 상승 압박이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물가 불안
매년 역대 최고치를 달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지난달 전기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가정, 자영업자 전기요금도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이 작년 4월 이후 kWh(킬로와트시)당 총 39.6% 인상되며 누진 구간을 넘길 때마다 요금이 오르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더위로 에어컨 등 냉난방기를 예년보다 많이 썼다면 요금이 우려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전력거래소에서 이뤄진 전력 거래량은 무려 약 5만 1000기가와트시(GWh)를 기록했다. 지난해 약 5만 기가와트시(GWh)를 기
가을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8월 5주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돼지고기 앞다리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100g(1등급 이상)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6.9% 오른 187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10.9% 오른 1830원에 판매됐다.무는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거래 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개당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9.8% 내린 264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에서는 15.4% 내린 2800원에 판매됐다
장마와 폭염이 휩쓸고 간 뒤 일부 채소·과일 등의 물가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모습이다.9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2023년 8월 2주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오이는 산지 기상여건 회복으로 생육 상태가 좋아 반입량 증가로 내림세에 거래됐다. 개당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4.3% 내린 1080원에 판매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16.4% 내린 1120원에 소비됐다.여름제철 과일인 초록사과는 양호한 기상 여건 덕에 반입량이 늘며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개당 기준)은 전주 대비 18.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류 중심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물가협회가 26일 발표한 7월 4주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은 최근 축산농가의 폭우 피해에 따른 공급량 감소에 휴가철 수요까지 겹치면서 오름세에 거래됐다. 1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3% 오른 3330원에 판매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8.8% 오른 3350원에 거래됐다.애호박은 우천으로 인한 일조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당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밥상물가에도 경고음이 켜졌다.앞서 폭염으로 치솟은 물가 상승세가 장마 등으로 인해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4일 기준 대전지역 시금치(4㎏) 도매가격은 4만 1700원으로 전달대비 160% 이상 급등했다. 적상추(4㎏)는 3만 9700원으로 전달보다 110% 넘게 올랐다. 깻잎(2㎏)은 전달보다 50% 상승해 2만 8500원으로 집계됐다. 청상추 또한 전달대비 140% 가까이 상승했다. 사과(후지·10㎏)는 32% 증가했으며
국제유가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떨어지는 수입물가가 이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물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9로 전달보다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 넘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원재료에서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8% 떨어졌다. 농림수산품도 3.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실제로 중간재의 경우 모든 품목들이 하항 곡선을 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0.8%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이 농축산물 가격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낮게 형성됐다. 7∼8월 배추 출하 면적은 평년보다 11%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봄배추 저장 물량이 늘어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농식품부는 여름철 생육 장애가 발생해 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1만
자영업자 10명 중 5명이 올 하반기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했다는 자영업자도 60%에 달했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방역 규제의 점진적 완화·해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원자재 및 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의 경영 비용 증가에 따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얘기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의 상당수는 하반기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BBQ에서 판매하는 메뉴에서 냉장을 선택할 시 3000원의 추가금액을 지불하도록 설정해 해당 메뉴에 대한 정보와 BBQ측의 입장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해당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 핫윙'으로 BBQ 홈페이지에선 '황금올리브치킨 핫윙'과 '황금올리브치킨 핫윙(냉장)'으로 구분됐으나 '황금올리브치킨 핫윙'으로 명시된 제품에 냉동육 제품이라는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또한 배달 앱을 통해 주문 시 '핫윙 부분육 선택(필수 선택)'란에 있는 냉동육과 냉장육의 선택지에서 냉동은 '추가 비용 없음'인 반면 냉장 변경은 3000원의 추가 금액을
물가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 저가 도시락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기존의 외식 수요가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다.통계청에 따르면 3월 외식물가지수의 경우 116.38로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 가공식품물가 인상률 또한 9.1%를 기록하며 음식과 관련된 물가 지표들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화는 모습이다. 의식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저렴한 도시락을 출시하며 소비자를 끌어 모으는 모습이다.GS25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