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값진 보석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좋은 친구는 위기 속에서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삶의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때로는 인생의 방향을 조언해주는 조력자이기도 하다. 친구와의 관계가 단순한 유대라기보다는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의미다. 대전교육청은 ‘고운말씨, 바른 예의, 따듯한 소통’을 슬로건으로 친구사랑 3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학교 폭력 심의가 줄어드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학창 시절이 평생 기억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담은
정부가 의료 취약 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공의료 영역에서 한의사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병역 대체복무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인력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지방의료 현장에서 인력 공백이 생기자 한의사를 투입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에서 제기된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한의사의 참여와 역할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지난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보건소나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한의 진료 기능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한 그대로 확정돼 내년부터 7월 17일 제헌절은 공휴일이 된다.제헌절은 지난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현재 우리나라 5개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내년 3월 통합돌봄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대전 각 자치구의 준비 상황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범사업을 거친 유성구와 대덕구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에 연착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지만 뒤늦게 시범사업에 뛰어든 나머지 자치구는 인력 확보와 전달체계 정비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현장의 인력과 예산으론 원활한 추진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25일 대전의 각 자치구에 따르면 통합돌봄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 의료와 돌봄서비스 등 모든 관련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2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의 본질과 무관한 지역 비하 발언과 근거 없는 음모론이 온라인상에 확산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21일 각종 언론사 소셜미디어(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일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관련 게시물에 입에 담기 힘든 악성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인명피해 없이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을 조롱하거나 정치적 해석을 덧붙인 비방이 난무하는 상황이다.일부 누리꾼들은 사고가 발생한 신안군을 겨냥해 "염전 노예 사건
대전시가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 배출을 중심축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시는 25일 시청에서 지역 6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0개 기관과 반려동물 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충남대학교, 우송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했다.협약기관들은 반려동물 관련
대전시가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25일 오노마 호텔에서 위촉식과 워크숍을 열어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시는 위원회에 기존 1기 위원 15명을 연임 위촉해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고 청년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4명을 새로 위촉했다. 위원장은 최호택 배재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위촉식 후 열린 토의형 워크숍에서는 최진혁 충남대학교 교수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발표했고, 최지민 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5극 3특 추진방향과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이 25일 유성구 봉명동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CCTV 통합관제와 교통정보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최 청장은 “도시 안전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은 여러분의 세심한 관찰에서 완성된다”라며 관제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심야 시간대 서구 갈마동에서 차량 털이 피혐의자를 실시간 포착해 검거에 기여한 A 관제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도시 전역의 정보자원을 한곳에서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내부에 CCTV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정보센터를 함께 운영하
대전 중구가 25일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5 사랑의 열매 대상’ 시민참여분야 ‘희망장’을 수상했다. 구는 기부키오스크 도입으로 소액 기부 활성화,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2040’ 사업, 지역사회 나눔 협력 확대 등 나눔 공동체 기반을 넓혀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전달식에는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한편 구는 ‘2025년 월동난방비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총 6660만 원 규모의 난방비를 관내 취약계층 666세대에 각 10만 원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저서 ‘진짜 대전교육, 준비된 동행’ 출간을 기념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북콘서트는 26일 오후 7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연봉홀에서 열린다. 성 소장은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을 담은 이번 저서를 통해 대전 교육의 혁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북콘서트에서는 저서 소개와 대전 교육 혁신 방향 공유, 독자와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 대전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
대전시는 오는 30일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에 대비해 엑스포로 일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을 임시 우회 운행한다.우회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적용되며 대상 노선은 121·705·707·911번과 급행3·특구1번이다. 이들 노선은 행사 시간 기존 노선을 벗어나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를 경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한빛탑,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은 일시적으로 정차가 중단된다.시는 미정차 정류장과 임시 정류장 정보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가 25일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맞춘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자살예방전략은 전 부처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로 설계돼 기관 간 연계와 역할 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실무자의 이해를 높이고 조기 대응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구성했다. 교육에는 대전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청소년·장애인·노인복지관, 금융상담복지센터 등 자살예방사업 협력기관 실무자 30명이 참여했다.권국주 센터장은 “정책 전환은 지역사회가
충청권에서 조류독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AI는 충북에서, ASF는 충남에서 발생했는데 AI의 경우 철새를 통해 전염되는 만큼 충남 서천 등 철새도래지를 통해 확산이 우려된다. ASF 역시 확산성이 커 충남 전역으로의 전염을 배제할 수 없다.◆충남 당진서 ASF 발생충남도는 당진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를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실시한 결과 25일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대기에 들어가기로 했다.25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한 정 청장은 “불꽃쇼는 연례행사가 아닌 특별 행사라 관람 인원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당일 시민의 안전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당일 구청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하며 비상대기하겠다. 각 부서 간부와 직원들도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구는 안전도시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직원 30명을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전환 5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서비스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서비스원은 25일 포럼을 열고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인 통합 돌봄에 맞춰 대전형 돌봄 체계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박세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이 ‘인공지능(AI) 복지·돌봄 혁신의 기회와 도전:관계중심의 서비스 원칙을 세우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공급 주체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지정토론은 류진석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권소일 한남대학교 교수, 강영선 월평복
최근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 보유량이 비상이다. 작년보다 빠르고 길어진 독감 유행이 헌혈자 감소로 이어진 탓이다.이에 적십자와 혈액원은 헌혈 독려를 위해 프로모션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 혈액 보유량 5일분 미만은 혈액수급위기단계 중 ‘관심’ 단계로, 혈액수급 부족 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계다. 혈액 보유량 3일분 미만은 혈액수급이 부분적으로 부족한 ‘주의’ 단계, 2일분 미만은 혈액수급 부족이 지속되는 ‘경계’ 단계, 1일분 미만은 혈액수급 부족 규모가 확대되는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25일 0시 기준 헐액 보유량은 4.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고교학점제의 실효성에 대해 재차 지적하며 정부에 전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교육현장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25일 교총과 교사노조, 전교조가 고교 교사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73.4%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최성보)’가 학생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는다고 했다. 또 17.5%는 ‘거의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교사 10명
앞으로는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을 거부해도 보호받는다. 또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연령이 기존 8세에서 12세까지로 상향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 대하여는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기존엔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하나 위법한 명령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었다.육아휴직을
대전시교육청이 내달 15일까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반고 고교학점제 미리 맛보기’ 프로그램을 관내 15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일반고 진학 예정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교과순회교사가 신청 학교를 방문해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이해, 선택과목 체계 안내, 수강신청 실습, 진로·학업 설계 활동 등이다.학생들은 실제 고교 과목 선택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교육청이 제작한
연락처가 부착되지 않은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조치로 기존의 견인이나 안내방송 이외에 차량 소유자의 연락처 확보를 통해 신속한 차량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차위반 차량 조치를 위해 차량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적법하게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계기관에 권고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도로교통법’과 ‘주차장법’에 따라 도로나 주차장에서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문제는 연락처가 비치되지 않은 불법 주차 차량이 주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