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우리 사회엔 유리천장이 만연하다. 보이지 않는 천장은 특히 여성에게 많이 적용된다. 아직도 곳곳엔 보이지 않는 불평등이 존재하기에 성평등은 곧 민생으로 이어진다.지난 26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삼요소에서 열린 민생정치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여성위원회는 생활 현장에서 출발하는 성평등 의제를 놓고 지역 정치가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했다.이날 행사는 신혜영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여성위원장이 진행했으며 발제에는 임정규 지속가능한 지역살림연구소장이, 토론에는 엄숙희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정책위원장과 최혜연 여성위원회 문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가 국민의힘 전 대전시당 대변인의 성 착취 및 불법 영상 유포 의혹과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국민의힘 시당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여성위는 6일 대전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호소를 외면하고 사건을 방조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해산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여성을 통제하고 착취하는 가부장적 권력 구조와 이를 묵인하고 방조한 정치 조직이 만들어낸 구조적 젠더폭력이다”라고 규정했다.여성위는 “가해자는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성 착취를 강요했고 피해자가 이를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5일 오전 10시 30분 대전YWCA 주차장에서 여성폭력추방 합동캠페인과 사랑나눔바자회 핑크하트데이를 연다.행사에선 ‘신종여성폭력,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를 주제로 신종 여성폭력의 법제화와 피해자 보호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시민 결의문이 낭독된다.현장에서는 선제적 대응 의지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은 하반기 피해자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가적폭력이나 스토킹, 교제폭펵 등 관계 기반 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9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 7027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생 한 번 이상 여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36.1%로 집계됐다. 2021년과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한 비율은 35.8%로 2021년(34.9%) 대비 0.9%p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성적(53.9%), 정서적(49.3%), 신체적(43.8%), 통제(14.3%), 경제적(6.9%)
정부가 디지털성범죄 대응 체계를 고도화 한다. 포괄적인 관계 기반 폭력에 대한 대응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성범죄에 대한 아동·청소년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여성폭력 관련 통합지원 기반을 마련한다.여성가족부는 24일 제13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을 포괄하는 5년 단위 중장기 국가계획으로 정부는 새로운 유형의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사각지대 해소, 여성폭력방지정
김민숙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송활섭 의원(무소속·대덕구2) 징계안 발의 무산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다. 동료 의원에게 징계안 발의 동의 서명을 요구했지만 단 2명만이 동의했기 때문이다.25일 김 의원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85회 임시회 개회 직후부터 19명의 동료 의원에게 송 의원에 대한 징계안 발의 동의를 요청했는데 서명한 의원은 이용기 의원(국민의힘·대덕구3)과 이효성 의원(〃·대덕구1) 등 단 2명뿐이다. 5명의 동의가 있어야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라고 말했다.앞서 송 의원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성매매피해자보호법 제정 20년을 기념하는 토론회가 대전지역에서 열렸다. 대전여성단체와 유관기관은 그간의 반성매매운동을 되짚어보고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했다.여성인권티움은 지난 5일 대전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에서 ‘대전지역 반성매매운동 20년-끝나지 않은 우리의 싸움’ 토론회를 열고 반성매매 운동의 의미와 성과,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여성인권티움에 따르면 대전 오프라인성매매업소는 10년 전에 비해 40% 이상 감소했지만 형태가 온라인성매매로 변질되면서 성구매후기사이트가 활성되고 있다. 그러나 대응 전략 부재
대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송활섭 의원(무소속·대덕구2)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가운데 여성단체가 이에 적극 환영하며 본회의 제명 징계안 가결을 촉구했다.대전여민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윤리특위가 지난 16일 송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 윤리특위 9명 중 6명이 찬성해 제명이 결정된 것은 매우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대전시민의 신뢰로 대전시의회 의원이라는 자리에 앉아 있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보다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성범죄에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최근 희망프로젝트 ‘숨’을 열고 올해 폭력피해 여성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숨은 폭력상황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는 여성 피해자에게 작은 보탬을 주고자 2022년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지난 6월 14일 사랑나눔바자회 핑크하트데이에서 수익금을 마련해 올해 12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정현주 센터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폭력피해 여성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대전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센터는 10일 센터에서 기념식 및 기업현장면접행사를 개최했다.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센터는 지난 1994년 7월 대전YWCA ‘일하는 여성의집’으로 개관한 이래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알선사업, 다양한 여성관련 후생복지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기념식에서 센터 발전에 기여한 ㈜성경식품, (유)충무타올, ㈜리얼커머스, ㈜파인비엠, 엠블병원, 해피엔젤요양센터가 감사패를 받았다.강은혜
대전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이 최근 대전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지역 여성단체가 미흡한 성평등 정책 추진을 규탄하며 성평등 정책을 바로 세울 것을 촉구했다.대전여성단체연합·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조례 개정에 따라 대전시는 기존 13국에서 18국으로 5개국을 신설하는데 성인지 정책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스토킹피해 방지 등 여성 권익을 담당하는 업무가 교육정책전략국에 배치된다. 이는 해당 정책에 대한 이해나 숙고가 없는 결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성인지정책담당관을 폐지한 뒤 성인지 관점의 정책 방향키를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14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젠더폭력근절캠페인과 사랑나눔바자회인 핑크하트데이를 개최한다. 바자회는 폭력예방·근절, 피해자 보호·지원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1366대전센터와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선정된 피해자에게 하반기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가 8일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권익향상 및 성평등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단체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대전여성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 여담 등 13개 단체는 4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남성대비 18.9%포인트 낮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는 전체 여성 임금노동자의 46%로 남성보다 15.4%포인트 높다. 한국 성별임금격차는 27년째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으며 돌봄과 가사 노동은 여전히 여성의 몫이다”라고 주장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전혜련 대전여성단체연합 운영위원도 “며칠 전 통계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연간기준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설 명절 기간 휴무 없이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전화 상담은 042-1366 또는 국번 없이 1366으로 가능하며 사이버상담, 내방상담, 현장상담도 병행해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정현주 센터장은 “365일 24시간 설 연휴에도 위기상담, 긴급보호 등을 통해 초기지원 시 신속하고 공백없는 피해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2024년 5대 폭력피해자 광역 단위 통합지원사업 수행기관 약정을 체결,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원스톱 체계를 실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업을 통해 채용된 전담상담원 2명은 복합·고난이도 사례를 발굴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경찰, 유관기관 등과 상시 협력해 지역사회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을 촘촘히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정현주 센터장은 “광역 단위 복합피해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 충북까지 공백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폭력 예방 및 권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가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공모한 2024년 5대 폭력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25일 1366센터에 따르면 통합지원사업은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회복을 돕는 게 골자다. 1366센터는 선정에 따라 전담인력 2명을 채용해 체계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충청권역의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한편 1366대전센터에서는 한 해 평균 1만 5000건 여성폭력 피해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대전지역 성폭력상담소가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담사의 근무환경이 열악해지고 인력 이탈 발생이라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효율적인 피해자 지원과 상담사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의 예산 확충, 지원 안정성이 보장될 필요성이 제기된다.대전여민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다힘과 충남대학교 여성젠더연구소의 대전 성폭력상담소 운영현황·상담사 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성폭력상담소는 동대전장애인성폭력상담소, 대전여성장애인연대성폭력상담소, 대전여민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다힘, 위드성인권상
성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됐지만 성폭력 피해 여성 대부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잘 몰라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여민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다힘과 충남대학교 여성젠더연구소가 대전지역 성폭력 인식·피해 경험 등에 대해 지난 9월 4일부터 3일간 대전에 거주하는 만 14~6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6.5%(452명)는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92.7%(419명)는 여성이었다. 피해 유형은 신체 노출 목격 피해가 21.6%로 가장 높았고 성추행 피해(
대전 유성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성푸드통합지원센터 수탁운영자를 모집한다.수탁운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맡으며 유성구민 먹거리복지 실현과 지역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공공급식 지원, 유통 및 가공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공익적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사회적 기업·생산자 단체 중 사업수행능력과 자질을 갖춘 전문 조직이다. 신청일 기준 주사무소가 대전에 있어야 한다.신청은 유성구 지역산업과 농산물유통팀을 방문하면 되고 문의는 전화(042-611-6026)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