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밥축제' 가수 라인업과 행사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2025년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오는 25일 토요일은 오전 10시~11시까지 행사 프로그램 안내와 김밥 판매가 진행된다. 11시~오후 1시까지는 김밥 레크레이션이 열리고, 오후 1시~12시까지는 김밥마스터 파이트가 진행된다. 2시~3시까지는 김천시립 국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축하공연은 비스타,스탠딩에그,자두가 출격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오는 26일 일요일은 오전 10시~11시까
대전의 자랑, '대전 빵축제'가 올해도 열린다.대전관광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12시부터 19일 오후 8시 30분까지 이틀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에서 대전지역 60개 빵집이 참가하는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 빵축제는 대전의 빵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원도심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빵축제에서는 마들렌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몽심'이 1위를 차지했으며, 휘낭시에와 소금 베이글이 대표 메뉴로 선정됐다.이번 참여 업체는 버터컵, 정동문화사, 언니네빵집, 손수베이커리, 하레하레, 성
대전의 자랑, '대전 빵축제'가 올해도 열린다.대전관광공사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대전지역 60개 빵집이 참가하는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빵축제는 대전의 빵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원도심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현재 참여 업체를 모집 중으로, 올해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빵축제에서는 마들렌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몽심'이 1위를 차지했으며, 휘낭시에와 소금 베이글이 대표 메뉴로 선정됐다.참여 업체 모집은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오는 가을, 창덕궁에서 달빛 아래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2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고궁의 고즈넉한 야경과 전각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매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하반기 체험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회당 25명씩 총 46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전문화재단이 2025 대전 0시축제의 붐업 행사로 준비한 패밀리테마파크가 2일부터 16일까지 옛 충남도청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등에서 펼쳐진다. 도시의 역사와 여름의 열기, 상상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그 공간을 미리 다녀왔다.여름 한낮 옛 충남도청사 앞에 별이 떠 있다. 지구와 달, 알 수 없는 이름의 행성들이 풀꽃과 함께 둥글게 놓였다. 적벽돌색 청사는 낯설게 빛나고 있었고 입구를 장식한 꿈돌이 캐릭터들은 마치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이제 우주로 출발할 시간이라고.입구를 지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꿈돌이의 교통수단
=정부가 전국에서 발굴한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를 대전 동구 산내동 골령골에 조성되는 평화공원으로 모시는 절차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안장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들은 이 공간이 ‘기억’이 아닌 ‘처리’의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논쟁의 핵심은 화장 여부다. 유해 화장에 대해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족들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화장을 전제로 한 구조가 포함됐다고 주장한다. 전국 유해를 한곳에 모은 뒤 화장해 안치하는
대전의 대표 독서문화운동인 우리대전같은책읽기가 올해 18회를 맞았다. 하지만 올해는 공공도서관과 시 예산의 지원 없이 시민 주도로 전환된 첫 해다. 대전시의 도서문화진흥예산 삭감으로 기존 운영 방식이 중단되면서 운동의 존속 여부가 일시적으로 불투명해지기도 했다.우리대전같은책읽기는 2008년 민간 독서단체들의 연대로 시작된 지역 독서문화운동으로 매년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시민 토론회, 작가 강연,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 2023년에는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 2022년에는
6·25 한국전쟁 중 딘 소장 구출 작전에 투입된 기관차로 알려졌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위를 잃었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관보를 통해 129호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말소한다고 고시했다. 등록 17년 만의 결정이다.129호는 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김재현 기관사와 미군 결사대가 북한군에 포위된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탑승했던 기관차로 소개돼 왔다. 이후 현충원 야외 철도기념관 전시물, 교육 콘텐츠, 각종 보훈홍보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그러나 사료와 생존자 증언, 미군 전사 기록이 축적
1937년 대전부 중심지에 세워진 한 건물이 있다. ‘공회당’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9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름과 역할을 바꿔가며 도시의 변화를 품어온 이 건축물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단순히 오래됐다는 이유도, 낡았다는 이유도 아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마지막으로 지어진 공공집회시설이자 현존하는 유일한 지방 공회당이기 때문이다. 대전공회당은 그 존재만으로도 이 도시가 어떻게 형성됐고, 무엇을 지우고, 어디까지 잊었는지를 되묻게 한다. 지난 2일 ㈔도코모모코리아가 주최한 ‘대전 근현대건축유산의 가치발굴과 활용: 첫 대전시청사의
대형 공연장에 비해 자리도 불편하고 무대도 작은 소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화려한 무대, 뛰어난 기술 등을 갖춘 대작을 보고 싶어할 것 같은데 말이다. 소극장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그곳에서 느끼는 매력이 다르다고 말한다. 무대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함께 호흡하고 소박한 무대를 지켜보면서 보다 쉽게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은 소극장만이 가진 무기라고. 금강일보는 2024년 연중기획 ‘이제는 소극장이다’를 통해 지역 소극장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연극인의 오랜 꿈 ‘소극장’1983년
국내 유일 과학예술비엔날레인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비엔날레는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창작센터, 구석으로부터, 공간오십오에서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를 주제로 개최된다. 비엔날레는 대전FAST, 프로젝트 대전, 과학예술비엔날레 등 그간의 실천을 성찰하는 스핀오프 전시다. 올해는 7개국에서 23명의 작가의 작품 80여 점을 통해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 가능성에 주목, 대전 과학예술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새롭게 맞이할 20년의 방향을 제시한다.◆섹션1 : 헤르메스의 메시지는 혼돈
대형 공연장에 비해 자리도 불편하고 무대도 작은 소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화려한 무대, 뛰어난 기술 등을 갖춘 대작을 보고 싶어할 것 같은데 말이다. 소극장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그곳에서 느끼는 매력이 다르다고 말한다. 무대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함께 호흡하고 소박한 무대를 지켜보면서 보다 쉽게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은 소극장만이 가진 무기라고. 금강일보는 2024년 연중기획 ‘이제는 소극장이다’를 통해 지역 소극장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클래식을 위한 공간 ‘아트브릿지’소극
한강 작가가 문화의 정수라할 문학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뤄냈다. 24년 전인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첫 한국인 노벨상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이번엔 한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거머쥐며 K-문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역에서도 한국인 노벨문학상의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모두가 한국어를 매개로 하는 우리 문학이 더는 구름 속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과제를 빼놓지 않고 곱씹어본다. 제2·제3의 한 작가를 배출하기 위해선 지금의 척박한 문학 생태계를 개벽해야 한다는
대전예술의전당이 오페라 ‘운명의 힘’을 다시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운명의 힘은 완성도를 더 높였다. 오페라 4막 전막으로 공연되는 운명의 힘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이회수,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지휘자 홍석원이 참여한다. 주·조역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유럽을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소프라노 조선형,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테너 국윤종,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성악가인 대전 출신의 테너 박성규,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길경호와 김광현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운명의
백범 김구 선생은 1947년에 쓴 ‘나의 소원’에서 오직 한 없이 갖고 싶은 것을 문화의 힘이라고 했다. 문화의 힘이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라는 게 김구 선생의 확신이었다. 그리고 그의 꿈은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당장 문화라는 단어가 더는 거창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에서 우린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도 이를 톡톡히 목도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 어엿한 20대 청년이 된 대전예당은 문화의 힘으로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총회는 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연예술센터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술정보, 프로그램, 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국제 민간기구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총회가 내년에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AAPPAC 대전총회가 올해 대전예당 개관 20년, 내년 새로운 20년의 첫 시작을 맞아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도약할 기회로 여겨지는 이유다.대전예당이 요즘 분주하다. AAPPAC 총회 유치는 지난해 성공했지만 사실 지금부터가 시작과 다름없다. 당장 김덕규 관장은 내달 4일부터 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AAPPAC 총회에
여자경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이력 중 하나인 프랑스 브장송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잘못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 예술감독은 오류를 인정하고 수습에 나선 가운데 대전시립예술단을 통할하는 대전시 내부 규정의 틀 안에선 명확한 대응 기준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4월 대전시향 새 수장으로 위촉된 여 예술감독이 주요 프로필마다 사용해 온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수상’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상 이력은 그간 여 예술감독이 펴낸 저서나 그와 관련한 각종 공연 팸플릿 등에서 이력으로 쓰여
국악인재 발굴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29회 대통령상 한밭국악전국대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 무빙쉘터와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개최됐다.모두 280여 개 팀이 참여해 열정적인 경쟁을 펼친 가운데 대통령상인 명무대상에는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김지원 교수가 선정됐다.살풀이춤을 선보이며 기량을 뽐낸 김 교수가 영예의 대통령상, 명무대상을 품에 안았다. 김 교수에게는 대통령상(상금 3000만 원)과 함께 내년 열리는 대회에서 전년도 수상자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졌다. K-POP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
학생들의 문화 향유권을 지키고 지역문화 생태계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대전에서 시행 중인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재정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 대전NGO지원센터에서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 관련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은 지난 2021년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관람비 2만 원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올해는 이미 5월에 예산이 조기 소진된 상태다.이날 토론회에선 예산 소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전지역
=대전지역 극단 앙상블 등 충청권 8곳을 포함해 전국 22개 예술단체가 정부 지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예술단체에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106억 원을 지원, 문화 자생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2024년 지역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해 전국 예술단체 22개를 선정했다. 문체부가 이 사업을 꺼내든 건 문화예술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공연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