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필자 또한 20대 초반에서 40대 후반까지 인생의 황금기를 세금쟁이로 보냈다. 숫자만 들어가도 골치 아파하는 사람도 있는데 보면 볼수록 어렵고 난해한 끝맺음으로 일반인들은 읽어 볼 엄두도 못내는 세법을 세금계산과 함께 다루어 왔으니 그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 무렵 은행에 가면 창구에서
몇 해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던 전라남도 강진에 다녀왔습니다. 조선 최고의 개혁자로 꼽혔던 다산 선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강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았습니다.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머물던 곳에서 선생이 마시던 차를 마시며 그가 지은 목민심서를 읽었습니다. 지방의 관리들이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필했다는 목민심서에는
(사)국제문화교류단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확립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사회의 문화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세계시민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를 기르고자 하는 단체이다.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국제감각, 세계시민의식,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고,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
장현석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족이 죽으면 뒷산에 무덤을 만들었다. 산이 별로 없는 제주도에서는 근처 논밭에 돌을 잔뜩 쌓은 무덤을 만들었다. 현재 전국에는 2000만기의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조성된 묘지의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57%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석호 목사 필자는 벌써 반백년을 넘게 살았다. 내게도 그런 날이 올 것인가 했는데, 어느덧 한 살 한 살의 나이가 나를 찾아와, 이제는 내 인생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 과연 나의 인생은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가?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꼭 있어야 할 사람, 있으면 좋은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있어서는
(골방 속 주인 잃은 책 무덤,그 속을 파고드는 반백의 석양,당신의 외로움 옥잠화 외로움을 심던...)서리 내린 영혼의 뒤뜰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아버지의 꿈을 그곳에 묻었기 때문일까?운명처럼 따라 가야 할 그 길 생의 문고리를잡고 있기 때문일까? 겨드랑이의 따순 체온 같던 아버지를 닮고 싶어이름 없는 풀잎들 키우며 하루의 꽃다발을 바치고 싶어(여린 풀뿌리
최민호 (前)국무총리 비서실장 찬바람이 휩쓸던 황량한 2300만평의 허허벌판, 원주민들의 한숨과 애증, 정치권의 우여곡절, 지역민 간 갈등 등 파란만장한 격랑을 넘어 세종시는 한뼘 한뼘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넓혀졌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세종시의 면모를 하루도 빠짐없이 6년을 지켜보며 살았다.세종특별자치시.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50만 수도권 인구를
김도현 목사 내가 남을 판단하는 것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 스스로 입술을 지키고 판단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것은 절대 피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판단과 심판은 완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가 하나님의 판단을 받는 기준은 바로 내가 사람을 판단한 그 기준이다(롬2:
■ 작품 설명푸른기억작품크기 41X53cm재료 Oil on canvas푸르다는 것은 생명을 상징하고 젊음의색이다차디찬것속에 뜨거운 열정이 있는색이라 예전에 살던곳을추억하면서 추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사람들 속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자신만만하고 빛나는 사람들에게서 주님은 보잘것없고 초라하셨습니다. 연약하고 겸손하여 남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부끄럼으로 사는 사람들에게서 주님은 거룩하고 위대하셨습니다. 우리가 풍족하여 모든 것이 부요해질 때 주님은 우리 안에서 가난해지셨습니다. 우리가 가난하여 모든 것이 궁핍했을 때 주님은 우리 안에서 부유하
상하이 모간산루 50호(M50)로 불리는 곳은 푸시지역을 가로지르는 쑤저우허(蘇州河)를 끼고 형성된 대규모의 문화 예술단지다.1979년 중국이 개혁, 개방정책을 펴기 시작하면서 제분ㆍ방직업계가 급속하게 몰락하자 1930년대부터 상하이 모간산루 50호에 집적되어 왔던 공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다. 1999년에 이르자 그곳은 그저 버려진 쇠락한 공장지대
풀섶의 가엾음을 보고일출의 장엄함에 가슴 뿌듯해 하고꽃들이 피고 지는 모습에 행복해했던지난날을 뒤돌아본다홀로 걷던 산길에마주하던 초롱한 눈망울의 다람쥐도저물녘 내게 몰아쳐 온 모진 바람도애달픈 사랑으로 송두리째 흔들리던 나도순간을 지나는 시간 속에꽃들의 기쁨처럼 지나가 버렸다잠자리에 들면아픔도 잊고 고요하게 잠든 당신 모습가슴을 쓸어내리며 고마워했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