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문화교류단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확립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사회의 문화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세계시민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를 기르고자 하는 단체이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국제감각, 세계시민의식,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고,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은 2016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꼭 필요한 청소년 활동이다.

◆기자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은 기자단, 주제별 프로젝트 수행, 소논문 쓰기, 다국적 언어활동, 다양한 문화예술(연극, 한국음악, K-POP 등)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청소년 진로기자단’ 활동은 진로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연계활동의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판처럼 진로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기주도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자단의 다채로운 활동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과정에 그치는 게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로정보습득과 진로설계, 진로의사결정 능력을 신장한다.

(사)국제문화교류단의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 보건 복지부 ‘전국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수기관’, 2015년 대전광역시 교육청 ‘학교밖 체험활동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2013년에는 진로기자단 활동을 보고하는 ‘날아라, 직업탐사대(나무늘보펴냄)’, 청소년 해외원정대(영국, 프랑스 편)의 좌충우돌 탐험기 ‘15소년 영국 표류기((나무늘보펴냄)’라는 책을 펴내 현재 진로교육관계자와 청소년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자유학기제 동반자

2016년 교육계 최대 이슈는 단연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이다. 자유학기제의 최대 효과라면 청소년들의 소질과 적성을 체험을 통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그룹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능력, 논리력, 창의력, 잠재력 개발까지 종합적 소통능력을 길러주는 (사)국제문화교류단의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2016년 자유학기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사)국제문화교류단의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73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경험해 봄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의 직업에 대한 감(感)을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15명의 소년들의 영국과 프랑스여행을 통한 도전과 열정, 좌충우돌의 체험을 담은 ‘15소년 영국표류기’와 청소년 기자단의 활동을 소개하는 ‘날아라 직업탐험대’를 펴내 현재 절찬리에 시판되고 있다.

21세기는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이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문화주권을 가진 나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어뿐만이 아니라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아주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중심의 문화권에 놓여 있어 유럽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미국을 포함한 서구문화의 원류인 유럽의 문화와 우리나라가 복지정책과 도시개발의 모델로 삼고 있는 나라인 영국을 탐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 교류와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그들의 교육환경과 창의적 사고력, 문화예술 등을 배우고 우리나라가 가진 우수한 문화들을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이다. 문화의 보편성을 통한 새로운 문화역량을 개발하고 우리문화의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을 확보해, 세계무대에서 당당할 수 있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청소년 육성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직업체험 프로그램-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그 직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업을 체험해 봄으로써 직업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이론을 통해 인간을 8가지 유형의 다양한 지능으로 구성된 존재라고 정의했다. 8가지유형의 지능이란 언어지능, 음악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등이다. 각 지능의 높낮이는 노력여하에 따라 커다란 개인차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논리 지능만이 주 평가수단이 되었던 공교육에 자유학기제는 분명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지닌 뛰어난 지능유형을 발견하고 적성과 소질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접목돼야 한다.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인기

(사)국제문화교류단은 2010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그 직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업을 체험해 봄으로써 직업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그룹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능력, 논리력, 창의력, 잠재력 개발까지 종합적 소통능력을 길러주는 (사)국제문화교류단의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2016년 자유학기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국제문화교류단의 청소년 진로교육
(사)국제문화교류단 하은숙 대표 

진로란 직업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일생에 걸친 모든 활동과 행동, 경험을 통해 경제력이나 사회적 평가 획득, 자기 가치를 실현해 가는 과정입니다.

‘(사)국제문화교류단의 청소년 진로교육’은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찾아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청소년기의 진로교육과 탐구활동, 그룹활동을 통해 경제마인드와 국제경쟁력을 겸비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이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과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와 이해,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책상위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제해결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을 신장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성취감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자기확신과 믿음을 만들것이며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와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