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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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공동 투자한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 예산사무소는 최근 백술도가(구 예산도가) 법인 및 관계자 한 명을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백술도가는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IGIN 하이볼 토닉'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두맛, 수박맛 제품을 판매할 당시, 외국산(칠레·미국)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화면과 상품 정보에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진 인스타그램 캡처

백술도가와 지니스램프 두 법인의 대표는 진과 백종원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제조는 지니스램프가, 유통은 백술도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관원 측은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는 농업법인 주식회사에서 물, 주정, 당류, 식품첨가물을 제외한 모든 원료의 국산지가 국산인 경우만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해당 업체의 관계 법령 위반 여부, 사실 여부 등을 검토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산지 표시 등에 관련 법률 위반 시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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