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키분배·양자내성암호 결합한 차세대 보안 기술 상용화

▲ KISTI가 6일 트렌토 시스템즈와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키 관리 및 제공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6일 차세대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트렌토 시스템즈와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키 관리 및 제공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KISTI가 자체 개발한 핵심 보안 기술로, 양자키분배 네트워크 제어장치 및 자원 운용 방법, 단말 및 하이브리드 양자 안전 암호화 지원 방법 등 관련 국내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한정된 양자키 자원만으로도 파생키 기반 양자키 확장 시스템을 통해 서로 다른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다수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ISTI 양자통신연구센터 이원혁 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정보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분야”라며 “이번 기술이전은 양자통신 기술의 본격적인 활용과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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