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환경·SW·방사선 등 5개 분야

▲ 9일 대전 호텔스카이파크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 상담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전문가와 참여 기업 관계자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하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와 9일 대전 호텔스카이파크에서 ‘2023년도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 상담회’를 개최하고 원자력 기술이 필요한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20여 개 원자력 관련 산업체와 상담 신청기업 관계자와 해당 분야 기술 멘토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자동화, 재료·금속·화학, 환경·폐기물·제염해체, 계측·제어·센서·SW, 방사선 응용 등 5개 분야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상담회는 방사성폐기물의 심지층 처분, 원전에서 필터 교체 시 발생하는 폐활성탄에 함유된 방사성탄소(C-14) 추출 및 제거, 방사선을 이용한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 우주방사선 차폐 성능 테스트 등 원전기업 및 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상담 위주로 진행됐다.

한편 연구원은 상담이 부족한 기업에 한해 자체 연구개발사업인 ‘중소중견기업지원사업’으로 현장애로기술지원, 도약기술개발지원, 코어기업육성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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